일본이 필리핀에 묻은 '야마시타 골드' 현재 가치는 '1경' 충격
2012. 11.04(일)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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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일본 제국이 아시아에서 약탈해 필리핀에 묻은 야마시타 골드의 비밀이 밝혀졌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는 미국이 필리핀 독재자 페르디난도 마르코스와 이멜다 부부를 미국으로 망명시키는 조건으로 내걸은 '야마시타 골드'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는 민심을 등지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영위해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때 이들에게 손을 내민 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마르코스와 이멜다 부부의 망명을 돕고 야마시타 골드를 달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로 인해 마르코스 부부는 하와이로 망명했고 필리핀 국민들의 반미감정은 고조됐다. 야마시타 골드란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아시아 각국에서 약탈한 엄청난 양의 금은보화였다.

일본 천황의 지시 아래 일본제국은 금은보화를 약탈했다. 그러나 미국의 해상봉쇄로 약탈한 보물을 일본으로 옮길 수 없게 되자 암호명 '킨노 유리'라는 작전을 하게 됐다.

'킨노 유리'란 아시아 각국에서 모은 보물을 필리핀에 숨기는 것으로 야마시타는 외부인이 보물을 찾지 못하도록 수백 미터 깊이의 땅굴을 팠고 부비트랩과 독가스 등을 보호장치를 설치했다.

이후 1945년 일본이 패망하면서 야마시타 골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했지만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은 야마시타 골드의 행방을 추적했고 오랜 추적끝에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기억하는 유일한 목격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목격자는 다케타 츠네요시 왕자의 필리핀 하인이었다. 이 하인은 기술자들과 생매장될 운명이었지만, 다케다 왕자의 구호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하인 벨 발모레즈는 이에 대해 침묵한 채 살고 있었는데 마르코스 대통령의 레이더에 포착됐던 것. 그러나 벤 발모레즈는 30년의 세월이 지나서 정확하게 장소를 기억할 수 없었고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겨우 야마시타 골드를 찾을 수 있었다. 야마시타 골드는 80억 달러(한화 8조) 이상에 해당하며, 마르코스 대통령은 야마시타 골드를 얻고 독재를 유지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했다.

이후 마르코스 대통령이 야마시타 골드를 미국에 넘기고 3년 뒤에 사망했다. 2003년 한 미국기자는 책을 통해 미국은 야마시타 골드말고 필리핀에서 수 차례 야마시타 골드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 황금은 블랙골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전 세계 정치 지도자들을 매수하고 제 3국의 선거를 조작하는 정치비자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전문가들은 현재도 공개되지 않은 야마시타 골드의 가치가 1경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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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서프라이즈 | 야마시타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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