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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딸 교육 최대 관심, 내가 이렇게 될 줄이야..” [인터뷰]
2013. 04.29(월)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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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의 출연 배우인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은 자식 사랑이 남다른 배우로 유명하다.

황정민은 매일 아침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등교를 책임지는 ‘아침형 아빠’이며, 유준상은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말썽꾸러기 두 아들을 언급하며 아빠의 사랑을 듬뿍 표현하곤 했다. 무뚝뚝할 것처럼 보이는 윤제문은 시간이 날 때마다 두 딸들에게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러주는 등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리고 정웅인은 2006년 띠동갑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그 중 첫째 딸 세윤 양은 ‘한국의 수리’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미모와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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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버지 네 명이 모였으니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교육으로 이어지곤 한다고. “나는 애들을 놀게 하고 싶은데 어느 날 애가 와서는 ‘다른 애들은 학원 다니는데 왜 나는 안 다니냐’는 얘길 한다”는 말부터 시작해서 자식들의 유학 문제까지 보통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정웅인은 “애들 얘기 무진장 많이 해요. 저도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옛날 같으면 신문에 나오는 교육 칼럼을 그냥 버렸을 텐데 요즘은 세심하게 봐요. 왜 대치동에서 교육을 시키는지에 대해 알아야 하다 보니.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웅인은 딸의 연기자 데뷔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정웅인은 여러 방송을 통해 “딸 세윤이가 연기자에 대한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한 바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다른 여배우가 자신보다 연기는 못하는데 예뻐서 캐스팅이 된다면, 얼마나 큰 박탈감을 느끼겠어요. 그럼 견디지 못할지도 몰라요. 그러다 보면 극단적으로 얼굴에 손을 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런 딸을 바라보는 아빠의 심정이 어떻겠어요. 그래서 일단은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막고 싶어요.”

그래서 정웅인은 딸이 드라마를 보는 것도 일단 자제를 시키는 편이라고 한다. 딸이 절대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가득 묻어났다. 하지만 그는 “딸이 진짜 연기를 해야겠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 않겠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끼가 대단해요.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깜짝 깜짝 놀라요. (연기를) 하고 싶어 하기도 하고, 만약 꼭 해야 한다고 한다면 시켜야지 어쩌겠어요. 하지만 일단은 막아보려고 해요. 뮤지컬은 모르겠지만 TV나 영화는 막고 싶어요.”

늘 쉬지 않고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는 정웅인은 연습의 중요성을 무척이나 잘 알고 있다. 연습을 통해 춤과 노래, 연기는 발전할 수 있고, 노력한다면 주연 자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딸이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어 한다면 반대하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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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극에서 주인공을 할 수 있는 이유죠. 배종옥 때문에 연극을 보러 왔다가 제 연길 보고 놀랐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영화나 TV에서는 기존의 이미지가 있고, 그것을 쇄신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연극 무대는 달라요.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을 했기 때문에 기본기는 다 잡혀 있거든요. 자부심이 있죠. 그래서 많이들 놀라시는 것 같아요. 뮤지컬도 마찬가지에요. 얼굴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만, 노래와 춤은 노력하면 늘 수 있어요.”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고등학교 때 연극반 생활을 하면서도 험난한 세상을 버텨나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는 정웅인은 자신의 전설로 아버지를 꼽았다. 그는 아버지의 힘들었던 시기, 그로 인해 고생하셨던 어머니를 모두 지켜봐야 했던 불운했던 어린 날의 기억을 조심스레 꺼내놓았다. 그리고 그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삶 자체가 전설이지 않을까. 그리고 누군가 이런 질문을 우리 딸에게 했을 때 멋진 전설로 기억되기 위해 조금 어렵지만 후회하지 않는 길을 가고자 선택했다”고 아버지로서 가지는 사명감을 고백했다.

“40대, 50대에 할 일은 다르다고 봐요. 생활비를 좀 줄여서라도 연기자로서 연극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지금 이 시기에 이것을 놓친다면 후회할 거라 생각해요. 그렇다면 한 번 해보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낫겠다 싶은 거죠. 물론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하고자 했던 연기라는 것에 대한 저만의 전설을 남겨놓고 싶어요. 그래서 저의 전설은 다음 작품부터라고 생각해요.”

이번 ‘전설의 주먹’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각인시킨 정웅인은 앞으로 악역을 많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이미지로 쉽게 주연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는 스스로를 갈고 닦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싶다고 배우로서 가지는 소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식상한 연기나 너무 고민하지 않고 그날 대본보고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은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너무 소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요. 대사 한 마디를 하더라도 고민하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해요. 드라마는 너무 LTE기 때문에 조금 여유 있게 갈 수 있는 작품을 택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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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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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정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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