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뮤지컬 ‘위키드’ 캐스팅, 초록 마녀 변신한다
2013. 09.02(월) 13:44
위키드 캐스팅
위키드 캐스팅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옥주현이 뮤지컬 ‘위키드’ 한국 공연에 캐스팅됐다.

2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뮤지컬 ‘위키드’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베일에 싸여 있던 캐스팅이 공개됐다.

올해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위키드’는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 기록과 함께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21세기 최고 흥행작으로, 뮤지컬 팬들이 오랫동안 한국 공연을 염원해 왔던 화제작이다.

‘브로드웨이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화려한 무대 매커니즘으로 눈을 사로잡는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오즈의 두 마녀에 관한 이야기가 매혹적으로 전개된다.

이번 한국 공연의 엘파바는 옥주현 박혜나가, 글린다는 정선아 김보경이, 피에로는 이지훈 조상웅이 캐스팅됐다. 또 마법사 역은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은 김영주, 딜라몬드 교수 역은 조정근, 보크 역은 김동현, 네사로즈 역은 이예은이 연기한다.

시원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티켓 파워가지 입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옥주현은 관객과 전문가들이 선정한 엘파바 가상 캐스팅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던 때부터 가장 맡고 싶은 엿할로 엘바파를 꼽았고 수십 번 작품을 봤을 정도로 애착이 크다고 한다.

오디션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 번에 메인 넘버 3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초록 분장만 하지 않은 엘파바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으며 퍼펙트 점수를 받았다.

옥주현은 “처음엔 클린다에 끌렸다. 누가 봐도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엘파바를 보는 순간부터 그녀가 되길 꿈꿔왔다. 만약 엘파바를 직접 만난다면 ‘어쩜 우린 이렇게 닮았을까’라며 토닥여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11월 22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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