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 사망 "'1박2일' 촬영 기획할만큼 암 호전됐었지만…"
2014. 04.12(토) 14:16
상근이 사망 애도
상근이 사망 애도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1박2일'로 스타 국민견이 된 상근이가 투병생활을 하다 사망한 소식이 밝혀져 누리꾼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11일 상근이(본명 허비)가 암으로 투병 중 이날 오후 1시께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이 밝혀졌다. 상근이가 앓던 병은 비만세포증이란 결합 조직에 존재하는 비만세포의 악성증식으로 개와 고양이 등에서 발병하는 부스럼이 산발성을 띄는 질환이다.

11살의 나이로 암 투병 중 사망한 상근이 소식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상근이 주인 이웅종 소장과 동생 이찬종 소장이 운영하는 이삭애완견훈련소 홈페이지 게시판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애도글이 끊이지 않을만큼 상근이 사망 소식은 슬픔을 더했다.

상근이는 사망 다음날인 12일 오전 11시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엔젤스톤에서 화장장을 치뤘다. 이날 화장장을 마친 이찬종 소장은 티브이데일리에 상근이를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이찬종 소장은 "화장을 마쳤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충격이 컸지만 막상 화장터에 가니 덤덤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상근이의 투병 생활에 대해 "상근이가 3개월 전 암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많이 좋아졌었다. 상태가 심각한 정도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돼 당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소장은 "사실 최근 '1박2일 시즌3'에서 우리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하는 에피소드를 기획하고 있었고 확정된 건 아니지만 촬영을 할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급작스럽게 보낼 줄 알았다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줬으면 좋았을텐데 바쁘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한 게 후회된다.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기다려지지가 않더라"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상근이의 분향소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에 위치한 이삭애견훈련소에 마련됐고 내일(13일)부터 일반인들의 분향이 가능하게끔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한 대중들의 애도 물결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장은 "솔직히 놀랐다. 예전에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이미 잊혀진 줄 알았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실 지 몰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동물과 사람]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키워드 : 상근이사망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