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가슴이 기억하는 12년 전 첫사랑 [TV톡톡]
2014. 04.14(월)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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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12년이 흘러 다시 만났다. 말하지 않아도 직감적으로 느낀 인연은 다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13일 밤 방송된 SBS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최문석 박신우) 4회에서 딜런 박(이상윤)은 구급대원인 수완(구혜선)과 병원에서 부딪혔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수완은 자해환자를 이송해오다 본인이 인질로 붙잡혀 위험에 처했다.

딜런의 기지로 위험한 상황에서 탈출한 수완은 이후 딜런에게 치료를 받으며 뭔지 모를 익숙한 느낌을 받았다. 딜런은 수완이 병원장인 윤재범(정진영)의 딸이자 자신의 12년 전 첫 사랑인 수완임을 알고 있었다.

매번 급하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일을 처리하는 수완에게 화가 난 딜런은 단호하게 책임소재를 따졌다. 수완은 딜런을 찾아가 정식으로 사과한 후, 치료를 받으며 느낀 감정을 고백했다. “혹시 본 적이 있느냐”는 수완의 말에 딜런은 일단 모른 체 했다.

이미 수완에게는 약혼자인 지운(김지석)이 있었기 때문. 딜런은 옛 사랑을 잊지 못함을 숨기고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수완과 딜런은 교통사고현장을 함께 수습하며 마음을 합쳤다. 수완은 현장을 떠나라는 팀장(공형진)의 말도 듣지 않고 생존자를 구하려 했다. 딜런의 도움으로 차 속에 갇힌 아이는 살렸지만, 아이엄마는 결국 구급차 안에서 숨을 거뒀다.

충격을 받은 수완을 연인 지운이 꼭 안아 위로했다. 딜런은 새 연인이 생긴 수완의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본 뒤 뒤돌아섰다.

어릴 적 함께 갔던 천문대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채, 첫사랑과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했다. 1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수완은 그렇게 가슴으로 동주, 딜런을 기억하고 있었다. 혼자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딜런은 그런 수완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딜런은 수완의 아버지인 재범을 자신의 친아버지처럼 따르고 있지만, 자신의 어머니를 재범이 죽게 만든 사실은 모르고 있는 상태. 마찬가지로 이를 모르고 동주 어머니의 눈을 이식받은 수완은 딜런을 알아볼 수 있을까. 두 사람 마음의 향방이 자신도 모르게 서로를 향하며 앞으로 변화될 관계를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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