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오정세, 무거운 '개과천선' 숨통을 열어준다
2014. 05.15(목) 07:21
개과천선 오정세
개과천선 오정세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개과천선'의 오정세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드라마의 '깨알재미'를 더하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에서 박상태(오정세)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박상태는 철옹성같은 김석주(김명민)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목매지 않고 가식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스타일인 그는 모두가 무서워하는 김석주에게도 솔직하다.

그는 인턴인 이지윤(박민영)과 파트너를 유지하고 있는 김석주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이지윤에게 업무를 맡기는 김석주에게 "검찰에 전화 한 통이면 알아보는 일이야" "외상 후 스트레스때문에 이렇게 변한거야?"라며 그를 궁지에 몰아넣고 압박한다. 그의 말에 오히려 김석주는 이지윤에게 "쟤 뭐하는 앤지 알아보라"는 추가 업무까지 맡겼다.

이지윤은 차영우(김성중)에게 박상태에 대한 정보를 물었다. 공개된 박상태의 과거사와 에피소드는 웃음 포인트 그 자체다. 과거 은행장의 딸과 결혼할 때 매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스타일의 태도, 학력고사 수석을 하고 난 뒤 '과외 덕분'이라고 말해 아버지의 평생직업을 그만 두게 한 사고뭉치, 변호사로 일하는 지금도 'K팝스타' '위대한 탄생' 등 오디션에 나가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남자다.

김석주를 유일하게 만만하게 대하는 인물로, 그 능청스러움은 무거운 분위기의 드라마 속 숨통이다. 또한 사리사욕과 명예 권세에 대한 집착이 없는 그의 배경 설명은 향후 그가 김석주의 조력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윤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개과천선 | 오정세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