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 "박지성은 내게 영광스런 선수…엄청난 실력 갖춰"
2014. 05.23(금) 11:56
루이스 수아레스 박지성
루이스 수아레스 박지성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리버풀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박지성의 은퇴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23일 정대세가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성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 PSV아인트호벤의 은퇴 친선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받아 자신이 입고 찍은 인증 사진을 게재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과거 수아레스가 박지성의 유니폼을 받고 좋아했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축구의 마지막 풍경은 우루과이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끈 주역 루이스 수아레스가 한국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에게 달려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던 장면이다.

이에 수아레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 선수는 당시 한국대표팀에게 있어 '아이콘'과 같은 존재였다. 경기 전 우리 대표팀 감독은 그 누구보다 박지성의 수비에 대해 강조했던 기억이 뚜렷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었던 박지성은 큰 경기에 매우 강한 선수라고 했다. 90분 내내 박지성을 놓치지 말라는 지시가 전 팀원에게 떨어졌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건 큰 영광이다"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박지성을 엄청난 실력과 성실성을 겸비한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축구는 유럽과 미주대륙에서만 하는 스포츠가 아님을 가장 강력하게 각인시켜 준 선수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아레스는 "그의 새로운 삶의 시작에 행운이 깃들길 빌며 축구에서 그랬던 것처럼 은퇴후에도 삶도 즐기며 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루이스 수아레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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