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엠카' 가슴 뻥뚫린 의상은 코디 실수…신의 한 수 될 줄이야" [인터뷰]
2014. 06.21(토) 14:18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그룹 시크릿 전효성이 솔로곡 '굿나잇 키스(Good-night Kiss)' 활동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2일, 첫번째 솔로곡 '굿나잇 키스'를 발표해 활발히 활동해온 전효성은 이번 주 음악방송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전효성은 20일 여의도 모처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활동을 마무리하니 시원섭섭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시기가 아쉬웠던 거 같다. 아무래도 예기치 못한 사고 때문에 컴백 팀이 너무 몰렸다. 저는 원래 나오려고 했던 시기에 나오긴 했는데 그 전 분들이 미루면서 비슷한 시기에 너무 쏟아져 나왔다"라면서 "오히려 저는 처음 나왔을 때보다 나오고 나서 순위가 계속 역주행 하더라. 그것만으로도 성공했다 싶다"라고 전했다.

전효성은 또 "솔로활동을 하면서 시크릿으로 활동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걸 알 수 있었다. 음악적인 스타일이라든지 헤어 메이크업, 의상같은 스타일도 제 의견을 전체적으로 많이 반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중들도 전효성을 가수로 많이 알아주신 것 같고 목소리도 알아주신 것 같아 첫 앨범치고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솔로활동에 최근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잡지사 기자 한수리 역을 맡아 연기까지 하고 있는 전효성은 빡빡한 스케줄에 조금은 지친 듯 보였다.

그는 "체력이 진짜 달린다. 너무 힘들다"라면서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괜찮다고는 하는데 트러블이 생긴다든지 감기가 걸린다든지 염증이 생긴다든지 몸에 티가 나더라. 하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하겠나' 싶어서 나름대로 즐기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너무 바쁜 탓에 멤버들이 없는 대기실도 외로울 틈이 없다고. "지은이가 대기실이 외롭다고 했는데 사실 대기실에 있던 시간이 별로 없었다"라고 운을 뗀 그는 "드라마 찍고 인터뷰 하고 쉴 때는 계속 메이크업, 헤어를 수정 보고 옷 갈아입으니까 쉴틈이 없었다. 그래서 외로움은 안 느꼈고 새벽 스케줄이 많아서 숙소에서 스케줄 끝나고 늦게 들어갈 때 혹은 멤버들이 자고 있는데 일찍 혼자 나올 때 마음이 좀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고충을 토로하던 전효성은 "근데 제가 너무 잘 챙겨 먹어서 그런지 살은 안 빠지더라.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빠질 법도 한데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어보였다.

전효성은 자신의 스타일링에 대해 "사실 저는 체형이 마른 체형이 아니라서 옷핏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몸매가 달라보인다. 정말 통통해보일 수도 있고 간혹 말라 보일 수도 있어서 단점 보완할 수 있게 옷을 입는다"라며 "타이트하게 입거나 힐 같은 경우도 뚫린 구두를 신고 바지도 길지 않고 핫팬츠를 입는다. 스커트 같은 것도 A라인보다는 H라인으로 딱 붙게 입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활동 중 전효성은 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볼륨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밀착 의상을 입고 나와 크게 화제가 됐다.

그는 "솔로활동 후에 검색어라든지 이슈가 된 적이 크게 없었는데 그날 '엠카' 이후로 순위도 많이 올라갔다"라고 즐거워하더니 "'엠카' 옷 같은 경우는 코디 언니가 실수로 조금 더 판 거였다.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제작소에서도 감이 안 오니까 그렇게 하신 것 같다. 당시 너무 파여서 대기실에서 목걸이로도 가려보고 별별 방법을 다 써봤다. 근데 그게 신의 한 수였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또 '엠카'라 다행이었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전효성은 "바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업그레이드 된 시크릿을 보여주는 것을 올해 모토로 삼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데뷔 이후에 '매직'으로 갑자기 잘됐잖아요. 그 이후에 나오는 곡들도 연타로 사랑을 많이 받아서 잘 되는 게 막연하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하지만 때로는 안될 때도 있고 또 그런 과정이 있어야 크게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예전에는 결과가 안 좋으면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았는데 지금은 멤버들도 그렇고 저도 여유가 생겨서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더라도 시크릿으로 같이 활동하고 무대하는 그 자체를 재밌게 즐겨요. 시크릿도 개인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만 모였을 때 더 큰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그런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서 준비를 많이 하고 싶어요."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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