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틴에이지' 컴백, 자신의 이야기로 진정한 록 스피릿 뿜어낸다 [종합]
2014. 06.26(목) 13:27
정준영 쇼케이스
정준영 쇼케이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가수 정준영이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엠펍에서는 정준영의 두 번째 미니앨범 '틴에이저(TEENAGER)'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틴에이저'는 정준영이 직접 전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앨범으로 정준영은 이번 앨범 테마로 본인의 이야기를 선택했다. 이날도 정준영은 회사원 콘셉트로 양복을 입고 등장해 세미나처럼 자신의 앨범을 설명했다.

정준영은 "총 6곡이 수록됐다. 미니앨범 1집과 동일하다"라면서 "다른 점이 있다면 프로듀서, 작곡,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파트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고 되게 뿌듯한 앨범인 거 같다. 이번 앨범이 꼭 잘 돼서 난 이렇게 했다고 대표님께 큰 소리를 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준영은 앨범 프로듀서로서 작곡과 앨범 테마를 결정하고 작사가를 물색해 총 6곡의 수록곡의 분위기에 딱 맞는 가사를 붙였다. 참여 작사가는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R&B 보컬 정기고부터 소울 다이브의 지토, 넬, 에픽하이 등의 앨범을 작업한 박아셀 등이다.

작사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준영은 "작사가 없는 건 제가 어휘력이 달리기 때문이다"라면서 "작곡을 한 후에 작사가들에게 '나는 이런 얘기를 이런 식을 풀어 쓰고 싶다'고 얘기를 해서 작사가가 대신 써주셨다. 다들 제 얘기를 잘 살려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공백기 동안에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해온 정준영은 촬영 틈틈이 자작곡을 만들었다고. 그는 자작곡을 만든 이유에 대해 "제가 불렀을 때 가장 편하고 제 보컬을 잘 살릴 수 있는 음역대를 제가 잘 알고 그런 걸 살릴 수 있는 게 자작곡이라고 생각해서 자작곡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니보다는 정규를 하고 싶어서 1집 앨범할 때도 조금씩 썼다"라면서 "많은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미니앨범이더라도 진심을 다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6곡 하는데 8개월이 걸렸다. 그만큼 정성을 들였고 곡은 아직 남아있다. 곡마다 걸린 시간은 다 다르다. 어떤 곡은 3시간만에 쓴 곡도 있다. 하루에 두 곡 쓴 것도 실려 있다. '친구'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고 '홀드 온(HOLD ON)'도 빨리 나온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서 정준영은 각각의 곡들에 음악, 친구, 사랑, 꿈, 외로움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평소 생각하는 철학을 담아냈다.

정준영은 "10대에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느냐"는 물음에 "10대는 막장이었습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더니 "놀았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다행히 18살 때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한국에 와서 생활하기 시작했었는데 어쨌든 청소년기 때는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평소 록 장르에 애정을 보여왔던 정준영은 어렸을 때부터 즐겨 듣고, 가장 좋아하는 얼터네이티브 록 장르로 6곡을 가득 채웠다.

정준영은 "1집은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라면서 "타이틀 곡 '이별 10분 전'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셔서 뿌듯했다. 난 개인적인 자신감이 없는 편이었다. '이별 10분 전' 때문에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쉬운 게 있다면 6곡의 음악 컬라가 다른 점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 제 인생 첫 번째 앨범이었지 않느냐. 생각해보니 제가 실수했던 점도 보이기 시작했고 제가 작곡한 곡이 2곡 있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까 지금 하면 더 완성도 높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준영은 "대중성을 더 신경쓰진 않았다. 흔히 말하는 대중가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즐거웠고 물론 이 앨범을 좀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 리스너들도 있으실 거 같은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해서 행복하다. 대중분들이 들었을 때는 시끄럽고 겉멋 들어보이는 음악일 수 있지만 제가 잘되면 제 노래도 대중가요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계속 예능에 출연하다보니 음악은 언제 나오냐는 반응이 있었고 팬분들도 예능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컴백을 준비하는 8개월이 짧게 느껴졌다. 즐기면서 준비하다보니까 빨리 나와야겠다는 갈망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즐겁게 활동하고 개인적으로 공연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26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을 공개하고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간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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