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한자리에 모인 주인공들, 본격 스토리 시작됐다
2014. 08.12(화) 07:35
야경꾼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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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적통왕자에서 일순간에 사가로 내몰려야했던 비운의 왕자 이린(정일우), 그런 이린의 자리를 꿰차고 왕이 된 기산군(김흥수), 언니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흔적을 찾아 헤매는 도하(고성희), 싸늘한 느낌의 무사 무석(정윤호), 그리고 악의 축 사담(김성오)까지 모두가 한 곳에 모였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연출 이주환) 3회에서는 사담의 주술에 걸린 해종(최원영)이 죽음을 맞은 이후 12년의 세월이 흐른 뒤 모습이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인자했던 임금 해종은 사담의 악귀에 쓰인 채 광기를 부리다 중전 한씨(송이우)를 제 손으로 죽였고, 청수대비(서이숙)의 세력으로부터 결국 죽임을 당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해종은 그토록 아끼던 아들 이린(김휘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는 천년화를 주고 영영 아들의 곁을 떠났다.

부모가 모두 죽자 사가로 쫓겨난 이린은 기생에게 관심을 두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한심한 왕자로 성장했다. 이린은 매향(앨리스)의 옷고름을 풀고 조선 최고의 풍류아가 되겠다며 엉뚱한 곳에 패기를 부리는가하면 매향을 사랑하다 죽은 귀신과 싸움이 붙어 날아오는 기왓장을 맨몸으로 맞는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때 등장한 무사 무석(정윤호)는 어지럽게 날아오는 기왓장을 주먹과 발차기 등으로 격파하며 뛰어난 무예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또 이린을 마음에 둔 박수련(서예지)에게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 이린과 연적관계가 그려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모두가 죽었다고 믿는 언니 연화(유다인)를 찾아 떠난 도하는 해종의 칼에 죽은 줄만 알았던 조상헌(윤태영)을 만나 운명적 인연을 시작했다. 조상헌과 함께 한양에 입성한 연화는 발랄하고도 귀여운 성격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이린의 자리를 꿰차고 왕이 된 기산군(김흥수)은 사담의 주술에 걸려 폭정을 일삼아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주술과 환영에 시달리던 기산군은 결국 이를 막기 위해 사담을 곁에 두는 우를 범했다.

악의 축 사담이 기산군의 가장 가까운 곳에 들어오면서 그를 중심으로 선과 악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칠 운명의 주인공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 갈 본격 스토리와 대립구도가 흥미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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