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삼총사', 흥미로운 스토리+화려한 볼거리 '新 퓨전사극 탄생'
2014. 08.17(일) 22:31
삼총사
삼총사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삼총사’가 호쾌한 액션 시대극으로 포문을 열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1회에서는 무과 시험을 보러 한양에 온 박달향(정용화)와 소현세자(이진욱),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달향과 소현세자는 우연히 만나 안면을 익히게 됐고, 통성명을 하자는 달향에게 소현세자는 “삼총사”라고 말했다. 그렇게 운명적인 만남을 한 이들은 세자빈 윤서(서현진)의 일로 인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달향이 잃어버린 서신을 소현세자가 보게된 것 때문.

그 서신은 5년 전 어린 윤서가 달향에게 보낸 것으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에 소현세자는 “역모의 가능성이 있다”며 윤서가 현재 혼인해 세자빈이 됐음을 전했고, 그 소식을 접한 달향은 눈물을 흘려 소현세자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 소현세자는 사랑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는 달향에게 세자빈의 안위가 달려있다며 장원급제할 것을 요구했고, 우수한 실력으로 시험을 통과하던 달향은 소현세자의 정체를 알고 큰 실수를 해 시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이들의 만남이 시작됐다.

‘삼총사’는 ‘나인’의 송재적 작가와 김병수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획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삼총사’가 알렉상드로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다는 것이 알려지고 난 후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삼총사’는 무겁지 않은 조선시대 낭만 활극의 요소를 담고 있어 흥미를 더했다. 특히 소현세자로 분한 이진욱은 사극도 거리낌 없이 소화했고, 이야기의 포문을 연 박달향 역의 정용화도 첫 사극임에도 극을 잘 이끌며 재미의 축을 이끌었다.

이처럼 호쾌하게 첫 출발을 알린 ‘삼총사’가 소설 ‘삼총사’의 낭만적 픽션과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를 어떻게 소화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여경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