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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퀴즈4' 윤주희 "류덕환과 키스신, 민망했지만 티 안냈다"[인터뷰]
2014. 08.28(목) 14:25
신의퀴즈 윤주희 인터뷰
신의퀴즈 윤주희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신의퀴즈' 결말요? 사실 우리도 몰라요. 시즌제이다 보니, 열어놓고 결말을 지으시는 것 같아요. 아직 완벽한 결말을 맺진 않았으니 끝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최근 종영된 케이블TV OCN 드라마 '신의퀴즈4'(극본 박대성 이대일·연출 이민우)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메디컬 범죄 수사극이다.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로 호평 받으며 '국민케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은 원년멤버 류덕환과 윤주희가 다시 뭉쳐 수사에 있어서 최고의 호흡을 뽐내는 동시에 일련의 위기들을 함께 겪으며 한층 성장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윤주희는 "한 회 한 회 할수록 더 애착이 간다. 팬들하고도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매 순간순간이 더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시즌1 때부터 팬이었던 분들은 끝까지 의리를 지키시는 것 같고, 새롭게 팬이 된 분들은 이전 시즌을 다시 보기도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신의퀴즈' 팬이라면 윤주희가 연기한 강경희는 굉장히 익숙하다. 시즌3을 제외하고 전 시즌에서 홍일점을 담당했기 때문. 윤주희는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힘든 기억도 있고 즐거운 기억도 있지만 오래 하다 보니 애착이 많이 간다. 또 어떻게 보면 강경희라는 역할에 대해 편한 느낌이다. 한 번 이해한 캐릭터이지 않나. 자그마치 3년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4에 다시 합류하게 됐을 때 적잖았던 부담감을 토로했다.

"첫 촬영이 정말 많이 기억에 남는다. 배우 윤주희는 다시 돌아왔지만 '신의퀴즈' 속 강경희는 계속 있었던 인물 아닌가. 내가 똑같이 그 전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었고, 새로운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오는 걱정도 있었다. 윤주희의 시간은 흘렀으니까.(웃음)"

윤주희는 다시 돌아온 강경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언급했다. 그는 "뉴욕으로 유학을 다녀온 콘셉트였다. 더 프로패셔널하게 바뀌어야 했다. 때문에 업그레이드 된 수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더 예리하게 하려고 했다. 이전엔 열정만 가득했던 형사였다면, 이번엔 경력이 좀 쌓이고 여유가 있는 강경희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윤주희지만, 시즌4의 호흡만큼은 최고였다. 특히 이번 시즌엔 아이돌 출신 배우 두 명이 합류했다. 레인보우의 재경과 슈퍼주니어 동해다.

"재경 씨는 확실히 정말 밝다. 진짜 밝아서 처음엔 적응이 안됐다.(웃음) 아이돌들의 밝음은 연기자가 가진 밝음과 좀 다른 밝음 같다. 예능도 많이 하다보니 더 활기차도 톤도 높고, 그런 게 있더라. 개인적으로는 밝아서 참 좋았다. 활력소가 정말 많이 됐다. 덕분에 많이 웃기도 했고.(웃음)"

시즌4 들어 아이돌 합류도 눈길을 끌었지만 '신의퀴즈'라고 하면 류덕환을 빼놓을 수 없다. '신의퀴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한진우 역의 류덕환은 극중 윤주희와 러브라인을 이루고 있다.

"류덕환과는 정말 편해서 문제다. 편한 사이라 현장에서 NG가 진짜 많이난다.(웃음) 첫 만남부터 호흡이 좋았다. 애드리브도 서로 많이 했다. 그 친구가 워낙 재밌고 자유로운 역할이라 재밌었던 것 같다. 특히 류덕환이 배려를 많이 해주는 스타일이다. 예를들어 동선을 짤 때도 편한대로 맞춰주겠다고 하더라. 자신만 돋보이려고 하는 사람들과는 달랐다."

3년이라는 시간을 한 공간에 있었으니 서로가 편할 수밖에 없었을 터. 평상시 호칭을 물으니 "'덕환아'라고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한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덕환이도 내게 반말을 쓴다. 호흡은 정말 무시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나이도 연상연하이다 보니, 류덕환은 동생 같은 이미지인데도 정신적으로나 내면이 굉장히 성숙해 있다. 그 또래에 비해 성숙한 느낌이다. 인생에 대한 조언도 잘 해주는 편이고 똑똑하다. 한진우 만큼이나 류덕환은 매력적이다. 실제로 그 친구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매력 있는 남자라는 걸 느낀다."

이에 키스신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즌4 들어 윤주희와 류덕환은 극중 진한 키스신을 연출했다. 키 큰 여자와 키 작은 남자의 키스신. 왠지 모르게 오묘한 느낌을 줬다.

"그 전에도 키스신은 있었지만 이렇게 가깝게 한 것은 처음이었다. 민망하지만, 서로 잘 표현을 안 하는 것 같다.(웃음) 그냥 연기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민망하다고 생각하면 못할 것 같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미스터리 과학 수사물에 섞인 한강커플(한진우-강경희 커플)의 로맨스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극에 적절히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윤주희가 생각하는 '신의퀴즈'의 인기비결이 궁금해졌다.

"수사물이라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추리하면서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고 특히 잔인한 것에 비해 결말은 항상 따뜻하다. 뭔가 메시지를 던져주면서 끝이 난다. 그 부분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 또 이야기를 들어보면 강경희라는 역할이 워낙 보이시하고 시원스럽다 보니 여자분들이 대리만족을 하시기도 하더라."

'아이리스2' '원더풀 마마' '따뜻한 말 한마디' '신의퀴즈4'까지, 지난 2013년을 쉼 없이 보낸 윤주희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여행을 가려고 한다. 혼자 여행 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혼자 갈 때는 국내로 간다. 아직 외국에 여자 혼자가기는 무섭지 않나. 워낙 내추럴하게 하고 다녀서 사람들이 날 알아보진 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한 번은 버스터미널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어떤 여자 분이 '강경사님 아니세요?'라고 묻더라. 보통은 이름으로 알아보는데 역할로 말씀하시니 적잖이 당황했다.(웃음) 그렇게 불러주시니 더 신기하더라. 역할로 기억해줘 더 감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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