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한주완도 죽었다…새 세상 꿈꾸던 서출 한 많은 생 마감
2014. 09.04(목) 22:43
조선총잡이 한주완
조선총잡이 한주완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한주완이 이준기와 남상미를 위해 목숨을 버렸다.

4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ㆍ연출 김정민)에서는 김옥균(윤희석)이 끌어들인 일본군 때문에 환궁한 중전이 영의정을 통해 청나라 군사들을 불러들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결국 정변은 실패했고, 정변을 주도한 박윤강(이준기) 정수인(남상미) 김호경(한주완)은 쫓기는 신세가 됐다.

청나라 군사들에 이어 최원신 일행이 그들을 쫓았고 이 와중에 정수인은 팔에 총을 맞고 말았다. 의금부 군사들까지 이들을 포위한 가운데 김호경은 박윤강에게 "수인을 데리고 어서 도망가라"고 말했다. 이미 정변을 일으키며 개화파에 아버지를 잃은 그는 "나는 이미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면서 "어차피 두 사람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힘들겠지만 두 사람만이라도 살아준다면 고맙겠다"고 유언같은 말을 남겼다.

박윤강과 정수인의 퇴로 확보를 위해 군사들에게 총을 겨눈 김호경은 결국 사망했다. 서출로 태어나 새 세상을 꿈꿨지만 아버지를 잃은 뒤 살아갈 의미를 잃은 그는 황망히 죽음을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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