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원한의 총잡이→만월의 흑포수' 영웅 성장 그리며 종영
2014. 09.04(목) 23:11
조선총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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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이준기가 만월의 흑포수로 살아가게 됐다.

4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ㆍ연출 김정민)에서 박윤강(이준기)은 정변 실패 후 갖은 고초를 겪은 끝에 정수인(남상미)과 여동생을 이끌고 몸을 피해 그들만의 마을을 일궜다.

친동생 같던 상추(최재환)와 늘 정수인의 곁을 지키던 김호경(한주완)의 목숨과 맞바꿔 목숨을 부지한 박윤강은 숙적 최원신과 결투에 나섰다.

박윤강 아버지 박진한(최재성)에 대한 원수로 시작된 두 사람은 숲 속에서 마주섰고, "먼저 시작하라"던 박윤강은 불시에 최원신의 다리와 팔에 총격을 가했고 그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댔다.

"어서 쏘라"는 최원신에게 박윤강은 "너 역시 이 세상이 낳은 피해자"라며 "널 용서할 것이다. 복수는 허망함만을 남긴다는 것을 너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뜻하지 않게 그의 용서를 받은 최원신은 눈물을 흘렸고, 딸이 늘 지니고 있던 총으로 자살했다.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어낸 박윤강과 정수인은 새 세상을 만들자는 정변에는 실패했지만 그들만의 세상을 이뤄냈다.

정수인은 박윤강과의 결혼을 알리는 쪽진머리로 등장했고, 박윤강은 긴 머리와 수염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갖은 비리를 일삼는 탐관오리를 처단하러 길을 나섰다.

개인의 복수에서 시작된 총잡이가 '만월의 흑포수'라는 민중의 영웅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조선총잡이'는 막을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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