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모두 다 김치' 통한 복귀, 첫 세트 찍을 땐 막막했다"
2014. 10.31(금) 19:12
모두 다 김치 종영 송아영
모두 다 김치 종영 송아영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송아영이 '모두 다 김치' 출연 소감을 전했다.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극본 원영옥, 연출 김흥동)가 31일 1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드라마에 공하늘 역으로 출연했던 송아영은 마지막회에서 배용석(박동빈)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아영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문희'를 통해 데뷔한 8년차 배우다. 이후 '2009 외인구단'에서 단번에 주요 배역을 꿰차며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그 이후 송아영은 잠시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모두 다 김치'는 송아영이 5년 만에 만난 복귀작이었다. 이에 대해 송아영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강한 부담감을 느꼈다. 그는 "첫 세트 찍었을때는 막막했다. 이른 시간 준비해서 나가야 하는 일과 자체가 낯설고 힘들었다"라는 고충을 전한 후 "앞으로 큰일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다보니 적응도 되고, 현장의 배우들이 친절하게 챙겨줘 즐거웠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송아영은 "사실은 이 작품에 출연한 것 자체가 좋고 행복하다. 많은 것을 배웠고, 상투적인 것일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고 이야기도 해줬다. 내가 인격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작품"이라며 "2014년 초부터 말까지 찍었다. 2014년도 하면 '모두 다 김치'가 생각날 것같다"라고 말했다.

송아영은 또한 "워낙 대선배가 많아서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선배들이 어느 순간부터 먼저 다가와 주시더라. 그리고 '이렇게는 어떨까'라며 합을 맞춰줬다. 대기실에서도 이런게 너무 좋았다. 먼저 찾아와 주시 먼저 찾아가서 묻게 됐다"라며 "다른 분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니 일부러 보고 있기도 했다. 혹시나 불편할까 싶어 '연기를 배우고 싶어서 그러는데 봐도 될까요?'라고 물으니 정말 당연스럽게 내 손을 이끌어 주셨다. 말그대로 훈훈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아영은 "'모두 다 김치'를 하면서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감사했다. 포기 했다면 영화나 TV를 보면서 슬펐을 것같다. 평생 후회가 됐을 것"이라며 남다른 작품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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