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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방송의 적' 등 방송심의위 제재…방송 내용 봤더니 '깜짝'
2014. 11.27(목) 18:46
극한직업 방송의적 방송통신심의위 제재
극한직업 방송의적 방송통신심의위 제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과도한 광고, 성적 뉘앙스의 노골적 대화 장면 등을 담은 프로그램에 제재를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보제공의 수준을 넘어 특정 상품에 과도한 광고효과를 준 지상파TV 생활정보 프로그램, ▲품성과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면에 어린이를 출연시키거나, ▲성적인 뉘앙스의 노골적인 대화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케이블TV 코미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서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SBS '생방송 투데이'는 올바른 치아 관리법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방송하면서, 특정 업체의 아이디어 상품을 올바른 양치를 위한 도구라고 소개하고, 회사 관계자의 설명과 성우의 내레이션, 그래픽 영상 및 자막 등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부각시켜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광고효과)제1항제1호 위반으로 '주의' 조치를 받았다.

케이블TV tvN '극한직업 콜렉션'은 아역배우를 악플러나 타인의 차량에 낙서를 하는 역할로 출연시키고, 어른에게 반말로 대들면서 '바보 똥개', '시아버지 똥꼬나 닦아요' 등의 부적절한 대사를 하도록 하는 등,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5조(출연)제1항 위반으로 '경고' 조치에 처해졌다.

케이블TV Mnet '방송의 적'은 성적인 뉘앙스의 노골적인 대화 장면, 여성의 구두 냄새를 맡거나, 채찍으로 출연자를 때리는 장면, 10대 출연자를 앞에 두고 키스와 뽀뽀의 차이를 설명하거나, 여대생들이 10대 출연자를 좋아하는 이유를 롤리타에 비유하는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5조(출연)제1항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하 징계 방송 세부 내용

지난 9월 11일 오후 6시5분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방송된 '생방송 투데이'에서 '치아 건강의 완성은 잇몸 솔질'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치아 관리법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당시 방송에는 항공기승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크(치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들의 양치 모습을 확인한 후 치과 전문의가 잇몸 칫솔질을 강조하며 올바른 양치법(칫솔을 45도로 누인 후 이와 잇몸 사이에 칫솔모를 넣고 부드럽게 진동을 주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에 이어, "이러한 잇몸 솔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모인 이들이 있단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탁자 위에 각종 칫솔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다섯 명의 치과의사들을 보여주고, 그들 중 치과 전문의이자 칫솔회사 대표가 ▲"모든 치과 의사들은 치아를 위아래로 닦으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일자로 생겨 옆으로 닦게끔 만든 칫솔로 아래위로 닦으라고 하니 환자들이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직접 연구를 해서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그 방법은) 이겁니다"라고 말하며 자사의 칫솔을 들어 보이는 장면을 보여준 후, ▲해당 칫솔의 생김새와 그 사용 모습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영상과 함께 ▲"올바른 양치법을 토대로 잇몸과 치아 사이의 솔질이 더욱 편리하게끔 고안된 아이디어란다"라는 내레이션과 ▲'치아에 맞는 적절한 각도 약 15도' '손목 관절의 무리도 최소화’라는 자막 등을 삽입했다.

또한 ▲"양치질을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되는데, 그게 안돼서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다 보면 그 상황이 무척 안타까웠어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좀 더 편하게 가장 중요한 이와 잇몸 사이를 닦을 수 있을까' (해서 만들었습니다.)"라는 설명에 이어, 앞서의 항공기승무원 준비생들이 해당 칫솔 등을 이용해 권장 양치법으로 양치를 한 후 치태 상태가 확실히 개선된 것을 보여주고, 이들이 "잇몸을 같이 닦으니까 입안이 깨끗해진 것 같고 훨씬 개운하네요"라고 말하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

지난달 11일 오후 1시부터 2시55분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콜렉션'의 '신해철 매니저' 편에서는 매니저 유병재와 악플러로 밝혀진 어린이가 경찰서에서 만나, ▲유병재가 악플 내용을 소개하며 "이렇게 어려보여도 내용이 장난이 아니예요. 신해철, 나가 죽어라! … 네가 뭔데 우리 오빠 욕해! 이 돼지새끼야! 너는 돼지 똥구멍같이 생겼어"라고 말하는 장면, ▲유병재가 어린이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유병재)꼬마야, 너 집 어디야? 빨리 집에 가야지" "(어린이)네가 알아서 뭐하게? … 말 걸지마, 짱 나니까. 스머프만한 게" "(유병재)꼬마야, 너 왜 그랬어. 인터넷에다가 그렇게 나쁜 글 쓰고 하면 안 되지" "(어린이)뭐래, 내 맘이다!" "(유병재)네 맘만 있냐? 내 마음도 있어" "(어린이)시끄러워! 엄마한테 이른다!" "(유병재)너만 엄마 있어? 나도 엄마 있어!" "(어린이)우리 아빠는 나이되게 많거든? … 난 할아버지도 있거든? 너 할아버지 있냐? 있나고!"라고 어린이가 유병재와 반말로 말싸움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또한 '조영남 매니저' 편에서 유병재가 승합차에 낙서를 한 어린이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유병재)꼬마야, 너 남의 차에다가 이렇게 낙서하면 어떡해" "(어린이)뭐래, 똥개가? … 이거 놔, 멍청아" "(유병재)너 어른한테 그렇게 버릇없이 얘기하면 안 돼" "(어린이)내 맘이다, 바보야" "(유병재)내 맘이다, 바보야" "(어린이)따라하지 마라" "(유병재)따라하지 마라" "(어린이)이 바보 똥개가!" "(유병재)이 바보 똥개가!" "(어린이)스머프만 한 게" "(유병재)이 스머프만 한 게" "(어린이)이 비정규직아!" "(유병재)이 비정규직아!"라고 서로 반말과 비속어를 사용하여 말싸움하는 장면, ▲코디네이터 역할의 할머니가 어린이에게 꿀밤을 때리자 어린이가 "왜 때려요! 우리 아빠한테 이를 거예요! … 싫으면 시집가서 시아버지 똥꼬나 닦아요~"라고 말하며 대드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

지난달 21일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 '방송의 적' 제 9회 재방송에서 노래 상담을 위해 찾아온 가수 유승우(2013년 7월 출연 당시 17세(1997년생))에게 ▲존 박이 "키스도 안 해봤어, 아직?"이라고 묻고, '이적'이 키스와 뽀뽀의 차이를 설명하며 "혀의 … 키스는" "(존 박)아, 키스는 다른 거구나. 키스는 프렌치 키스"라고 말하는 장면 ▲유승우가 "축제같은 건 여대같은 데만 좀 들어오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자 존 박이 "의외로 누나들이 좀... 이성적으로 좋아할 수 있어요. 약간 롤리타 같은 거"라고 말하는 장면 등이 그려졌다.

또한 이적과 '김제동'이 술집에서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힐링캠프' 진행자 한혜진 후임에 대해 제작진이 김제동에게 '네가 가슴이 뛰는 여자여야 시청자들도 가슴이 뛴다'라고 했다고 하자 이적이 "너 아무나 뛰잖아. 가슴만 뛰는 게 아니라 … 몸에... 몸에 반응이" "(김제동)얘 돌XX인거 아무도 모르죠?"라고 말하는 장면 ▲이적이 김제동에게 "최근에 한 게 언제야?" "네가 새 거가 아니야. 임진왜란 때 만든 대포를 한번도 안써도 지금 쏘면 안 나가거든. 그건 헌거야" "너는 지금 너의 성적인 욕망들을 혼자서 푸는 데도 한계가 있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제 12회 재방송에서 이적과 존 박이 유희열의 작업실에 찾아가 ▲존 박이 유리 테이블 위의 흰 자국을 가리키며 "이거... 뭐 어쩌신 거예요?"라고 묻자 유희열이 작곡 중에 아로마 향을 맡던 초의 촛농 흔적이라고 답하는 장면 ▲유희열이 숨이 막힐 때 하는 행동이라며 여자의 구두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쉬는 장면 ▲작곡가로서 세속적인 느낌이 들때 사용하는 것이라며 채찍을 보여주고, 이적이 유희열의 등을 채찍으로 때리자 괴성을 지르는 모습 ▲유희열이 자학할 때 쓰는 용도라며 스스로 자신의 등을 채찍으로 때리고, 존 박의 등을 때리는 장면 ▲유희열이 존 박의 손목과 발목을 끈으로 묶은 상태에서 존 박의 다리를 채찍으로 수차례 내리치고, 이적은 그 위에 촛농을 떨어뜨리는 장면 ▲존 박이 "방송국 놈들이 제일 무서운 줄 알았는데 더 무서운 건 뮤지션 놈들이었어요"라고 인터뷰하는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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