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카지' 정성화 "연기 위해 백화점에서 엄마들 관찰했다"
2014. 12.16(화) 15:29
뮤지컬 라카지 정성화
뮤지컬 라카지 정성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배우 정성화가 캐릭터를 연구하는 독특한 방법을 공개했다.

뮤지컬 '라카지'(연출 이지나)의 프레스콜이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남경주 고영빈 송승환 김태한 이경미 전수경 등이 참석해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성화는 "엄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작품 속 앨빈은 자식에게 정성을 쏟는 한국 어머니들 같았다"며 "한국 어머니를 연구하는 것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들이 주로 모이는 곳에 백화점 식당가 카페 등을 찾아가 사람들을 관찰했다"라고 밝혔다.

정성화는 "사람들을 관찰하다 보니 그 속에 정성화 같은 앨빈도 있고, 김다현이나 이지훈 같은 앨빈도 있었다. '한 명만 골라 잡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성화는 "제 어머니를 관찰하기도 했다"며 "평소에 언제 저에게 섭섭하신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기뻐하시는지를 면밀하게 관찰했다. 부모님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앨빈 역은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이, 조지 역은 남경주 고영빈이 연기한다. 에두아르 딩동에는 송승환 김태한이, 마담 딩동에는 이경미 전수경이 나선다. 자클린 역에는 최정원 유나영이, 자코브 역에는 김호영과 유승엽, 장미셀 역에는 정원영 서경수가 열연한다.

'라카지'는 내년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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