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미나' 김선영ㆍ안길강 콤비, 오연서 지키고 웃음도 이끌고
2015. 01.21(수) 06:40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안길강 김선영 허정민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안길강 김선영 허정민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김선영, 안길강을 비롯해 허정민까지로 이어지는 청해상단 식구들이 무거운 분위기로 이어지는 드라마에 반전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주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연출 손형석 이하 빛미나)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이들은 청해상단의 부단주이자 발해의 마지막 공주인 신율(오연서)의 가족같은 존재다.

먼저 신율의 양오빠인 양규달(허정민)은 표면적으로 봤을때 청해상단의 수령이다. 자신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동생 신율을 팔아넘기는 등 대책이 없는 인물이지만 '동생바보'로 알려져 있다.

백묘(김선영)와 강명(안길강)으로 이어지는 콤비는 신율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부모 역할을 해주는 인물들이다. 백묘는 청해상단의 행수, 강명은 청해상단의 도방이다.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 하면서도 환상의 복식조를 이뤄 신율을 지키고 있다.

이런 캐릭터들은 20일 방송된 '빛미나' 2회 방송에서도 확실히 드러났다. 지난 방송에서 고려 사내를 납치라도 해 '하룻밤 혼인'을 올리겠다는 신율을 도와 왕소(장혁) 보쌈을 도와준 두 사람은 왕소와 신율의 결혼식을 지켜보면서도, 신방에 들어간 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신율을 지켰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강명과는 달리, 백묘는 신방에 들어와 왕소에게 "옷깃만 닿아도 목을 자를 것"이라는 살벌한 경고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개경으로 가자는 신율의 말 한마디에 개봉에서의 장사를 접고 배를 탔다. 신율은 상단의 위험을 미리 피하자는 이유와 최근 개경이 장사하기에 좋은 장소로 떠올랐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백묘는 '칼잡이' 왕소를 찾고자 하는 신율의 의중을 간파했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5년의 시간이 흐른 후 신율과 상단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율은 개경에서 상단 규모를 꽤 키워 왕실에까지 납품을 하는 상인이 됐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왕소를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그러나 거리를 이동하는 중 백묘가 먼저 왕소를 발견했다. 백묘는 신율 앞에서 왕소를 '칼잡이'라고 부르며 "지금쯤 결혼을 했어도 다섯번은 더 했을 것이다. 애도 주렁주렁 있을 것"이라며 포기하고 새로운 사내를 찾으라고 강조해왔다. 이에 신율이 왕소를 발견하는 것을 걱정, 때아닌 추위 걱정을 하며 신율의 시선을 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면에는 누군가를 발견한 후 놀라는 신율의 모습이 그려져 신율과 왕소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빛미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이다. 고려 초기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장혁)가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은 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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