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일리야 "러시아, 동성애 관련 정보 제공하면 벌금"
2015. 02.03(화) 12:15
비정상회담 일리야
비정상회담 일리야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비정상회담' 러시아 대표 일리야가 자국의 성소수자들을 반대하는 풍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자녀의 유학을 말리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러시아 대표 벨랴코프 일리야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한 발 늦은 이슈 늦었슈'코너를 통해 러시아의 운전면허증 새 법률 논란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일리야는 "러시아 정부가 정신적인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운전면허증을 못 따게 하는 새 법률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논란이 된 이유에 대해 "성적 소수자들을 '성적장애'라는 정신적인 질환자로 분류해 큰 반발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일리야는 "인권 단체와 전문가들의 반발에 결국 법률이 개정돼 정신과 진료 기록 보유자만 규제하기로 했다"라며 "정신질환자가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취소, 미발급자의 경우는 아예 발급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때 성시경이 러시아의 동성애자들의 인권에 대해 물었다. 줄리안은 "푸틴이 되게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아는 정보를 말했다.

일리야는 "푸틴은 보수적인 가족 가치를 가진 사회를 추구한다. 그러다보니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아직 좋지만은 않다"고 인정했다.

이어 "러시아에서는 동성애 홍보 자체가 불법이다. 특히 미성년자에게 하면 안 된다"라며 "동성애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4천에서 100만(약 3,500만 원) 루블의 벌금을 내야된다"라고 러시아의 반 동성애법을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조해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러시아 | 비정상회담 | 일리야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