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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임시완, 공익 광고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2015. 03.26(목) 09:51
임시완 광고 논란
임시완 광고 논란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미생’ 임시완이 고용노동부 공익 광고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해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에서 비정규직 장그래 역을 맡아 사실적이면서도 애환이 묻어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지난 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을 담은 공익 광고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19일부터 공개된 고용노동부 공익 광고에 황정민과 함께 출연했다. 영화 ‘국제시장’과 tvN 드라마 ‘미생’을 교차 편집한 이 영상 말미 임시완은 내레이션으로 “노동시장을 개척해야 청년 일자리가 해결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장그래법’이라고 명명된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을 뜻한다. 이 대책안에는 ‘35세 이상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노동계에서는 이 ‘장그래법’을 ‘장그래 죽이기 법’ ‘비정규직 양산법’이라 부르며 비난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시민단체와 노동단체들이 비정규직 종합대책안 폐지를 요구하며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앞서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는 지난 해 JTBC에 출연해 ‘장그래법’에 대해 “그 분들이 만화를 보셨는지 모르겠다. 만화를 보셨다면 어떤 의도로 보셨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쩜 이렇게 만화와 전혀 다른 의미의 법안을 만들어서 ‘장그래’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라고 일침했다.

또 윤태호 작가는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에 장그래 캐릭터 사용을 흔쾌히 허락하기도 했다. 그런데 장그래를 연기한 임시완이 ‘장그래 죽이기 법’이라 비난받고 있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을 광고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공익광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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