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칠전팔기 구해라' 뮤직드라마의 가능성 열었다
2015. 03.28(토) 02:39
칠전팔기 구해라 종영
칠전팔기 구해라 종영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일곱 번 넘어졌지만 여덟 번 일어났다. 그렇게 민효린은 노래도 행복도, 그리고 곽시양과의 사랑을 쟁취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음악 전문채널 Mnet이 '몬스타'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케이블TV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신명진ㆍ연출 김용범)가 27일 밤 방송된 12회(마지막회) '선물 같은 너에게' 편을 끝으로 12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슈퍼스타K2'의 슈퍼위크에서 통편집 당하고, 황제엔터의 방해공작으로 제대로 된 곡 하나 받지 못한 채 리메이크 곡으로 무대를 이어 나간 칠전팔기 멤버들은 결국 구해라(민효린)의 돌아가신 아버지 구창제의 노래를 세상에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죽은 강세찬(B1A4 진영)의 버킷 리스트에 적혀있던 것처럼 뿔뿔이 흩어졌던 칠전팔기 멤버들은 다시 뭉쳤고, 아버지 구창제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소원이었던 해라는 아버지의 미완성곡 '선물 같은 너에게'를 세상에 선보였다. 이후 칠전팔기 멤버들은 또 다른 행복을 위해 각자의 길을 걸어가며 빈틈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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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드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김원준의 '쇼'로 포문을 연 '칠전팔기 구해라'는 그 시절 향수를 자아내는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칠전팔기만의 매력으로 곡을 선보였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그 당시 히트를 쳤거나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를 재해석해 시청자들을 과거의 추억 속으로 인도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하면서 이색적인 음악씬들을 담아내며 '뮤직 드라마'라는 익숙하지 않은 장르를 안방극장에 펼쳐냈다.

게다가 민효린과 곽시양으로 구성된 배우 출신들과 뮤지션 출신인 그룹 B1A4 진영, 헨리, 박광선, 유성은으로 꾸려진 출연진들은 완벽한 화음으로 호응을 얻었다. 마치 서로 다른 악기들이 모여 완벽한 소리를 내듯, 여섯 멤버들의 성대를 거쳐 탄생한 화음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는 평가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웃음과 감동의 음악, 젊은이들의 열정 넘치는 도전기를 함께 전하며 실패는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한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무늬만 뮤직드라마가 아닌 '진짜' 뮤직드라마를 연출해내며 한국형 뮤직드라마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J E&M, 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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