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전도연, 캐릭터 위해 본인 옷장 열어…콘셉트부터 제작, 구입 참여
2015. 05.01(금) 09:24
무뢰한 전도연
무뢰한 전도연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전도연이 직접 영화 ‘무뢰한’ 속 김혜경의 의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도연은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 제작 사나이픽처스)에서 김혜경 역을 맡았다. 김혜경은 잘 나가던 텐 프로 출신에 이사장의 세켄드였던 과거가 있지만 현재 5억이 넘는 빚만 남긴 채 새끼마담으로 일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김혜경이라는 인물을 위해 전도연은 직접 의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전도연은 김혜경 캐릭터를 위해 예산에 맞지 않거나 구하기 어려운 의상이 있을 때는 기꺼이 본인의 옷장을 열었다. 평소 즐겨 입던 옷부터 결혼식에 참석해 민폐 하객으로 꼽히기도 했던 원피스까지 최대한 김혜경을 설명할 수 있는 옷을 찾아냈다.

전도연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지만 결코 구질구질한 여자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인물에 대한 애정, 애착이기도 하고 영화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 혜경의 캐릭터와 영화가 빛날 수만 있다면 비용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오승욱 감독은 “너무 천박하지도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딱 김혜경만큼의 적당함으로 잘 표현이 된 것 같다. 김혜경이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을 살리는데 굉장히 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마움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뢰한’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다.

영화 ‘무뢰한’은 오는 27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무뢰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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