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김혜자 채시라 서이숙 장미희, 모두 행복해졌다 (종영)
2015. 05.14(목) 23:03
착하지 않은 여자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네 여자들이 행복을 찾으며 종영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연출 유현기) 마지막회(24회)에서 김현숙(채시라)은 박은실(이미도)과 요리대결을 통해 강순옥(김혜자) 곁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박은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어 나현애(서이숙)와도 쑥스러운 화해를 한 김현숙은 3년 뒤 정식으로 청소년 상담센터 멘토가 돼 학부모와 아이들의 상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문학(손창민)과 김현정(도지원)은 첫째를 낳고 둘째까지 임신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렸고, 나현애는 꽃집에 들렀다 한충길(최정우)과 만나며 못다 한 인연이 이어질 것을 예감하게 했다.

특히 병색이 짙어진 것으로 보이던 장모란(장미희)은 3년 뒤에도 건강했고, 안국동 강순옥 집 근처로 이사오며 '워맨스'를 이어갔다.

강순옥(김혜자)은 올해의 어머니상을 받았다. 강순옥은 딸 김현정 김현숙과 손녀 정마리(이하나)에게 "이건 딸들에게 주는 상이다. 라고 남들은 말하겠지만 나는 받을 만하다"고 인터뷰 연습을 하며 웃었다.

하지만 이어진 진짜 인터뷰에서 강순옥은 "이 상은 어머니상이 아니라 딸들을 위한 상이다. 내가 뭐한 게 있냐"고 다소곳하게 말했고, '착하지 않은 여자들'과 함께 웃으며 행복한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나현애(서이숙)의 아픔을 알고 그를 위한 요리를 했다.

김현숙은 나현애에게 자신이 직접 한 요리를 건네며 "고맙다. 선생님이 직접 사인해줘서 퇴학무효처리가 됐다"면서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공부 열심히 할 것이다. 그래야 선생님이 우리 마리를 미워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나현애는 머쓱해하면서도 "내가 야생잡초를 썩은 풀로 알았다"고 쑥스러운 사과를 건넸지만 곧 위경련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이 모습에 김현숙은 냉큼 나현애를 들쳐업고 뛰었고 "애들 사이가 그렇게 싫으냐"고 물었다.

나현애는 "넌 나랑 사돈하고 싶냐"며 "난 싫다. 너한테 너무 미안한 게 많으니까"라고 사과하며 30년 악연에 종지부를 찍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 도지원 채시라 이하나 등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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