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류성룡 김상중의 충심, 이여송 정흥채 앞이라 더 빛났다 (징비록)
2015. 05.25(월) 07:20
이여송 류성룡 징비록
이여송 류성룡 징비록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징비록'에서 김상중의 충심이 정흥채의 마음을 움직였다.

24일 밤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ㆍ연출 김상휘) 30회에서는 평양성 탈환에 큰 공을 세웠다는 명분으로 선조(김태우)가 마련해준 연회를 갖는 명나라 제독 이여송(정흥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덕형(남성진)의 만류에도 불구, 이여송의 연회에 참석한 류성룡(김상중)은 "상국에 대한 예를 다하고 술을 올리려면 북향해 올려라"라는 이여송의 도발에 입고 있던 관복을 벗어 던졌다. 류성룡은 "북향해 술을 올리겠다만 차마 군신의 의리를 저버릴 수 없으니 평범한 조선의 백성으로서 대명의 은혜에 감사하며 술을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류성룡의 충심에 감탄한 이여송은 "농 한 번 해본 것"이라며 그의 행동을 만류했다. 이어 류성룡은 이여송에게 선물 받은 부채에 적힌 명나라의 시를 읊으며 "꿈 속에서도 출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이 나라의 평온을 위해 건너왔을 때의 처음의 마음을 어찌 잊었단 말이냐"라고 다그쳤다.

이에 이여송은 "결코 잊지 않았다. 다만 내가 주저하고 있었던 건 군량미 때문"이라며 "군량미를 마련할 수 있겠느냐"라고 류성룡에 반문했다. 류성룡은 "목숨을 걸고 마련하겠다. 출정만 해달라"라고 설득, 결국 이여송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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