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ㆍ정태우, 첫 만남부터 멱살잡이 한판 '일촉즉발'
2015. 09.04(금) 16:20
객주 장혁 정태우
객주 장혁 정태우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정태우가 첫 만남에서부터 ‘일촉즉발’ 멱살잡이 한판을 벌여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장혁과 정태우는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ㆍ연출 김종선)에서 피보다 진한 의리로 맺어진 ‘결의형제’로 활약을 펼치게 된다. 두 사람은 각각 밑바닥 보부상으로 시작해 진정한 상도를 실천한 조선제일의 거상 천봉삼 역과 천봉삼의 오른팔이자 평생의 조언자이기도 한 선돌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장혁과 정태우가 보부상 행렬 한 가운데서 서로의 멱살을 움켜잡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이 서슬 퍼런 표정으로 서로를 노려보며 분노를 폭발시킨 것. 장혁이 정태우의 목덜미를 한껏 움켜쥐고 위협적인 눈빛을 쏘자, 정태우 또한 지지 않고 멱살을 맞잡은 채 치켜뜬 눈으로 격앙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이 첫 대면부터 극적으로 대치하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장혁과 정태우가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 ‘남남케미’ 장면은 지난 달 16일 경상북도 안동 부용대에서 촬영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부상 자태로 완벽 변신한 두 사람이 등장하자 현장에는 유쾌한 웃음이 감돌았다. 외자상투를 튼 낯선 외모의 장혁과 조선시대 사과머리 헤어스타일을 한 정태우의 귀여운 모습이 생소한 재미를 안겼던 셈.

이어 촬영을 앞두고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던 두 사람은 준비하라는 스태프의 신호를 받고는 어느새 돌변, 현장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대본을 함께 읽으면서 멱살을 잡고 잡히는, 대사와 제스처의 합을 여러 번 맞춰보며 극도로 몰입했다.

특히 이 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무더위도 불사한 열정적인 투혼을 발휘,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한 여름 뙤약볕이 내리 쬐는 산 중턱에서 촬영이 진행된 만큼 스태프들까지 모두 힘들어했지만, 두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하게 연기에만 집중했던 것. 또한 김종선PD의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서로 옷매무새를 만져주며 상대방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등 각별한 배려심을 드러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정태우는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도 불구, 빈틈없는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촬영을 이끌었다”라며 “지금까지 선보인 적이 없는 다양한 연기변신을 거듭하게 될 장혁과 정태우의 끈끈한 결의형제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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