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결국 김태희와 이별 "내 자리로 돌아갈게"
2015. 09.24(목) 22:58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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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용팔이' 주원이 김태희를 떠났다.

2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연출 오진석·극본 장혁린) 16회에서 김태현(주원)이 한여진(김태희)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날 김태현은 한여진을 위해 한도준(조현재)을 빼돌렸지만 한도준이 죽음을 자초했고 한여진은 결과를 미리 예측했음에도 오히려 김태현을 이용하는 것으로 한도준을 단죄하고 대정으로부터 회사를 살렸다.

이를 알게 된 김태현은 "날 이용한거냐"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날 12층에서 살린 걸 후회하냐"는 한여진에게 "후회한다"고 답하고 말았다. 이 말에 한여진 역시 괴로워했지만 "그렇겠지. 난 당신 어머니를 죽게 만든 사람이니까"라며 비틀어진 관계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여진과 만난 김태현은 "이제 나 내 자리로 돌아갈래"라고 했고 한여진은 "네가 가면 난 어둠 속에 남는다"면서 "여기가 네 자리다. 12층을 무너뜨릴 수도 있고 한신병원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만류했다.

하지만 김태현은 "미안해. 여긴 13층이다. 12층을 무너뜨리면 여기도 무너진다. 난 그냥 여기서 내려가고 싶다"면서 "당신은 여기서 편하게 있을 수 있지만 저 아래에는 사람들도, 냇물도, 바람의 언덕도 있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건 뭐든 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현은 "그러니까 나랑 같이 갈래?"라고 한여진에게 물었고 씁쓸한 미소로 "역시 힘들겠지? 회장 자리 버리고 나랑 도망가자는 거, 내가 미친거지"라고 중얼거렸다.

이에 한여진은 "미친 거 아니다. 냇물 아이들 바람의 언덕. 당연히 재벌 회장 자리 따위와는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며 "그런데 태현아 미안해. 난 그냥 내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늪으로, 악어들이 사는"이라고 자신의 소풍은 끝났다는 말로 김태현과의 이별을 암시했다.

김태현은 "살다보면 소풍이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언제든 나에게 오라. 기다리고 있겠다"고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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