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조윤희 "눈먼 기생 役, 매력 느꼈다"
2015. 11.06(금) 09:00
조선마술사 조윤희
조선마술사 조윤희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배우 조윤희가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제작 위더스필름)에서 뛰어난 의술과 언변, 빼어난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으로 변신했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에서 소심하면서도 털털하고 활기찬 방이숙을 맡아 사랑을 받은 조윤희는 '왕의 얼굴'(2014), 영화 '기술자들'(2014)에서도 활약하며 14년차의 내공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번 '조선마술사'에서 조윤희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재주를 가진 눈먼 기생 보음 역을 맡아 열연했다. 보음은 환희(유승호)의 의누이이자 조선 최고의 기생으로 좀처럼 속내를 내보이지 않지만 환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조윤희는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내면은 깊은 슬픔을 간직한 여인의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했다. 또한 보음이 앞을 못 보는 인물이기에 시선과 동작 처리에 있어 각별하게 신경을 써 사실감을 더하는 한편, 자신만의 색깔로 인물을 소화해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윤희는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기존에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역할이고, 굉장한 매력을 느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품을 위해 중점을 둔 점은 "앞을 못 보는 장애를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워 촬영 전 맹인 학교를 직접 가보고, 여러 영상을 보며 사전 연습했다"며 "감독님께서 원하신 것처럼 내가 갖고 있는 매력이 잘 묻어날 수 있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역할에 잘 녹아 들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이야기를 그린다. 유승호가 군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으로, 곽도원과 고아라 조윤희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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