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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4천 팬과 쉴 새 없이 '런'했던 '화양연화 pt.2' [종합]
2015. 11.27(금) 10:35
방탄소년단 콘서트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방탄소년단이 쉴 새 없이 달리고 또 달렸다. 그야말로 팬들과 '런(RUN)'했던 2시간 반이었다.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 콘서트가 27일 저녁 8시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기자회견 후 열렀다. 4000여 좌석은 방탄소년단을 보고자 하는 팬들로 가득 메워졌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세 그룹의 콘서트답게 SK핸드볼경기장은 공연 몇 시간 전부터 그야말로 인산인해, 축제 분위기를 형성했다. 너 나 할 것 없이 방탄소년단의 모형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에 바빴고, 몇몇 팬들은 벌써부터 하얀 야광봉을 흔들며 방탄소년단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한 팬은 "이번 콘서트에서 신곡이 소개된다고 들었다. 너무 기대가 된다"며 열정을 쏟아냈다. 또 다른 팬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오랜만에 볼 수 있어 너무 설렌다. 불금을 제대로 보내고자 왔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날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의 아웃트로인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와 '잡아줘' '렛 미 노우(Let me Know)'를 시작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잔잔한 무대를 뒤로하고 이어 방탄소년단은 정열적인 '댄저(Danger)' 무대를 꾸몄다.

한 숨돌린 방탄소년단은 "자~우리 소리 한 번 질러볼까요?"라는 랩몬스터의 선창에 팬들의 환호가 후창돼 열기를 올렸다. 랩몬스터는 "'화양연화 pt.2' 콘서트에 온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고 인사를 건넸고, 멤버들은 다 함께 특유의 인사를 했다. 특히 슈가는 손을 귀로 가져다 대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는 동작을 취해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진짜 오랜만에 한국 콘서트인데, 그동안 잘 지냈느냐. 여러분 보고 싶었다"며 팬들의 안무를 물었고, 팬들 역시 "보고 싶었다"고 재회에 소감을 전했다. 그러더니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랩몬스터의 말에 맞춰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무대로 화려하게 재시작됐다. 멤버들은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강렬한 퍼모먼스를 선보였고, 팬들은 하얀 야광봉으로 화답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노(N,O)' 무대를 꾸몄고, 이어 멤버들이 책을 읽거나 농구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일상이 담긴 영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영상이 종료된 후 랩몬스터 등 3명은 캐주얼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발랄한 '컨버스 하이(Converse High)' 무대를 꾸몄다. 이어 지민 슈가 뷔 정국은 '24/7 헤븐(24/7 Heaven)'을 열창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후 완전체로 모인 방탄소년단은 '미스 라이트(Miss Right)'를 열창했다. 악동스러운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돋보였다. 이어 맴버들은 솟아오른 무대에 차례로 앉아 '이사'를 열창했다. 랩몬스터와 슈가의 독보적인 래핑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대망의 타이틀곡 '런' 공개를 앞둔 슈가는 "이렇게 콘서트 장에서 타이틀곡을 공개하는 건 처음"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랩몬스터는 "이 순간을 위해 달려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생 많이 했고 열심히 준비했다. 여러분 '화양연화 pt.2'의 타이틀곡 '런'입니다"고 말했고, 갑자기 암전된 콘서트장은 '런'의 뮤직비디오로 다시금 빛을 냈다.

영상이 끝난 후 멤버들은 한데 무대에 올라 '런'의 무대를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꾸몄다. 멤버들이 후렴구에 재킷을 뒤로 넘길 때면 팬들의 환호성이 극에 달했다. 특히 무대 후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환호에 "예감이 온다. 이건 대박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멤버들의 일상 비디오가 다시금 보여졌고, 방탄소년단은 '투모로우(Tomorrow)' 후에 이은 잠깐의 토크 뒤 "본격적으로 놀아보자"며 '힙합성애자' '2학년' '흥탄소년단' '쩔어' 무대를 연속해서 꾸몄다. 그야말로 팬들과 혼연일체가 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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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콘서트는 '상남자'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듯했다. 그러나 그냥 그렇게 끝낼 방탄소년단도, 그렇게 집으로 돌아갈 팬들도 아니었다. 팬들은 일제히 "앙코르"를 떼창했고, 팬들의 소망이 닿았는지 어두컴컴했던 콘서트장은 방탄소년단의 소감이 담긴 영상으로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앙코르 곡으로 이번 앨범 인트로인 '네버 마인드(Never Mind)'와 수록곡 '마 시티(Ma City)'를 열창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2시간 반 동안 멋진 무대의 섹션을 책임져준 7인조 풀밴드 소개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분 어땠어요? 좋았어요? 저희는 좋았어요"라는 방탄소년단의 소감과 팬들의 큰 박수가 이어졌고,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라는 랩몬스터의 말과 히트곡 '아이 니드 유(I NEED YOU)'를 끝으로 오늘 콘서트는 마무리됐다.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방탄소년단은 올 한해 그 누구보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4월 발매한 '화양연화 pt.1'으로 꿈에 그리던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했고, 장장 11개월에 걸친 월드투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심지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방탄소년단을 향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달아오를 만큼 달아오른 열기는 이미 폭발 직전에 이르렀고, 자신들의 이야기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화양연화 pt.2' 컴백으로 더 큰 도약을 한 오늘,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청춘의 명암을 집약적으로 보여줬고, 이는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임이 틀림 없다.

방탄소년단의 2015년 마지막 콘서트 '2015 BTS LIVE-화양연화 on stage'는 29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화양연화 pt.2'는 오는 30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전곡 공개되고,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컴백 후 첫 방송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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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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