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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DSP, 아 옛날이여 [가요공감]
2015. 11.27(금) 13:19
DSP미디어 카라
DSP미디어 카라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연예 기획사 DSP미디어(이하 DSP)의 전신은 대성기획이다.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로 이어지는 ‘대형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회사로 ‘한때’는 SM엔터테인먼트와 쌍벽을 이룬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과거의 ‘영광’이 무색할 정도다. 간판 걸그룹 카라는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팀 ‘해체설’의 단골 주인공이 됐다. 데뷔 7년차 걸그룹 레인보우는 새 앨범 발매에 대한 기약이 없는 상황이고, 보이그룹 에이젝스 역시 2년 째 침묵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데뷔한 에이프릴까지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 빠졌다.

DSP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4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비해 2014년 음반, 음원, 콘텐츠 등을 비롯한 매출총이익은 3분의 1로 줄었다. 기타 관리비까지 계산한 당기 순이익은 10분의 1(2013년 12월 31일 약 30억8261만3776원, 2014년 12월 31일 3억5717만8024원) 가량 줄어들었다. 소속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무형 자산’을 가졌다지만 수치상으로 드러난 결과는 처참해 보인다.

카라는 정해져 있던 일본 투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일본에서 ‘독보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DSP의 수익 창출에 절대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카라가 언제까지 DSP라는 이름아래 활동하게 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3년 11월께 재계약을 앞두고 각종 잡음을 일으켰던 카라와 DSP의 재계약 시점이 또 다시 다가왔다.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의 재계약일은 오는 2016년 1월이다. DSP는 “우선은 일본 투어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미 한차례 각자의 욕심을 드러냈던 카라가 또 다시 도장을 찍을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레인보우는 멤버들조차 새 앨범 계획과 동떨어져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한 고우리는 “레인보우를 언제쯤 볼 수 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모른다”는 답을 내놓았다.

고우리 외에도 연기 활동을 펼치는 멤버 대부분이 레인보우의 새 앨범에 대해 ‘모르쇠’에 가까운 답을 내놓고 있다. 데뷔 7년차가 된 이들의 재계약 시점 역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 활동’을 지원하지 않는 회사와 다시 손을 잡을 것인지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이젝스는 지난 2013년 10월 낸 싱글앨범 이후 한국 가요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 OST와 DSP의 스페셜 앨범을 통해 음원을 내긴 했지만 1년 째 무대 위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과거 DSP 관계자는 에이젝스에 대해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막연한 답변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구체적으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 멤버들은 뮤지컬 등 각자의 영역을 개척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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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걸그룹 에이프릴 역시 ‘걸그룹의 홍수’ 속 별다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데뷔 3개월도 되지 않아 팀의 ‘리더 격’ 인물인 메인 보컬 소민이 탈퇴하는 아쉬운 상황에만 직면했다.

‘절치부심’ 끝 지난 25일 새 앨범 ‘보잉보잉’을 내놓았지만 화제성의 척도로 여겨지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도, 대중성의 척도로 여겨지는 음원 차트 100위권 내에도 오르지 못했다. 데뷔 직후 케이블 음악 방송에서 1위 후보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JYP엔터테인먼트의 트와이스, WM엔터테인먼트의 오마이걸, 울림엔터테인먼트의 러블리즈 등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렇듯 DSP의 ‘자산’들이 흔들리고 있다. 13년 만에 ‘완전체’ 클릭비를 결성한 오종혁이 의리를 지키고 있지만 젝스키스와 핑클, 클릭비에서 카라까지 이어지며 황금기를 주름잡던 과거를 생각하면 초라한 성적들이다. 이런 DSP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올 것인지, 이를 통해 과거의 ‘아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에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이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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