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2,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겠죠 [종영기획]
2015. 12.12(토) 10:1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2의 주역,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어느덧 가족이 돼 있었다.

11일 밤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이하 삼시세끼 어촌편2)가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촬영을 끝낸 '만재도 패밀리'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서울의 한 횟집에서 회포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는 안 올 줄 알았다는 차승원의 푸념 섞인 농담을 시작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던 세 사람은 소박했지만 특별했던 두 번째 만재도 라이프를 추억했다.

총 10회로 구성된 이번 '삼시세끼 어촌편2'는 첫 회부터 13.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저 밥을 짓고 세 끼 식사를 했을 뿐인데 '삼시세끼 어촌편2'는 매회 10%대의 시청률을 유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시즌2 역시 만재도라는 고립된 환경에서 세 끼를 무사히 챙겨먹기 위해 세 사람의 역할분담이 이뤄졌다. '차줌마' 차승원은 약 80여 가지의 요리 퍼레이드를 펼쳤고, 이전보다 물오른 낚시 실력을 자랑한 '참바다' 유해진은 한층 더 발전된 기량을 펼치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만재도의 영원한 막내 손호준은 우직한 아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두 선배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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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과 함께 만재도 라이프를 즐긴 게스트로는 배우 윤계상과 이진욱, 그리고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낙점, 기존의 게스트들과는 다른 청정무구한 매력을 발산했다. 반짝이는 스포트라이트 받는 '대세' 배우들이 아닌, 옆집 백수 삼촌 혹은 동네 오빠와 같은 친근함이 '삼시세끼 어촌편2'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큰 웃음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 담백함이 '삼시세끼'답다는 평이다.

여기에 만재도의 늦여름과 가을을 담은 풍광 역시 이번 '삼시세끼 어촌편2'의 볼거리였다. 물론 농촌편의 정선보다 열악한 환경을 자랑하는 외딴 섬이지만, 그만큼 어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들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돌돔과 참돔, 그리고 문어까지 더욱 다양해진 어종과 그들이 살아 숨쉬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이렇듯 '삼시세끼'의 묘미는 이젠 눈빛만 봐도 통하는 만재도 패밀리의 케미와 파랑 지붕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밥을 해먹는 소소한 일상, 그리고 자연 그 자체가 가져다 주는 아름다움에 있었다. 방송 말미에 세 멤버가 읊조린 "안녕, 만재도"가 다시 "안녕, 만재도"가 되길 바란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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