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연초 드라마 징크스 깬 '킬미힐미'의 저력
2015. 12.31(목) 07:17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박서준 mbc 연기대상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박서준 mbc 연기대상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2015년은 '킬미힐미'의 날이었다.

30일 저녁 '2015 MBC 연기대상'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 MBC 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MBC 연기대상 역시 지난해에 이어 시청자들이 직접 대상을 뽑는 투표제를 도입, 100%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를 받았다. 그 결과 '킬미, 힐미'의 지성이 총 44만 9480표 중 18만 9319표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성 황정음 박서준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가 주요상을 싹쓸이하며 13관왕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흔히 연초에 방송된 드라마는 연말 시상식에서 불리하다는 징크스를 깬 좋은 예를 보여준 것.

올 한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2015 MBC 연기대상을 거머쥔 지성은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 연기상과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을, 황정음은 최우수 연기상과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그리고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킬미힐미'의 또 다른 주인공인 박서준 역시 우수 연기상과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그리고 지성과 함께 받아 큰 웃음을 안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킬미힐미'가 올해의 드라마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는 등 주요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킬미힐미'의 연출을 맡았던 김진만 PD는 "시청자가 직접 뽑아주신 상이라 값지다"며 "초반 어려움이 많았다. 7개 인격을 연기한다는 게 너무 큰 숙제였다. 기꺼이 지성 씨가 참여해줘서 지금의 '킬미힐미'가 있었다. 연기의 완성은 리액션이라는 걸 보여준 황정음, '로코킹'으로 등장한 박서준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에 시작해 3월에 종영한 '킬미힐미'지만, 작품 자체가 갖고 있는 존재감과 파급력은 올 한해 사랑을 받았던 수많은 MBC 드라마 중 단연 최고였다.

'킬미힐미' 이외에 침체기에 빠진 MBC 수목드라마를 수렁에서 건진 '그녀는 예뻤다'가 10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은 2015 MBC 연기대상 시상식 수상자(작)

▲ 대상 = 지성(킬미힐미)
▲ 올해의 드라마 = '킬미힐미'
▲ 연속극 최우수연기상 여자 = 김정은(여자를울려)
▲ 연속극 최우수연기상 남자 = 송창의(여자를울려)
▲ 특별기획 최우수연기상 여자 = 전인화(전설의마녀, 내딸금사월)
▲ 특별기획 최우수연기상 남자 = 정진영(화려한 유혹)
▲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여자 = 황정음(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남자 = 지성(킬미힐미)
▲ 연속극 우수연기상 여자 = 차화연(엄마)
▲ 연속극 우수연기상 남자 = 박영규(엄마)
▲ 특별기획 우수연기상 여자 = 오현경(전설의 마녀)
▲ 특별기획 우수연기상 남자 = 손창민(내딸 금사월)
▲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 여자 = 강소라(맨도롱또똣)
▲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 남자 = 박서준(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 10대 스타상 = 김성령(여왕의 꽃), 차승원(화정), 박서준(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지성(킬미힐미), 김희선(앵그리맘), 김유정(앵그리맘), 유연석(맨도롱또똣), 이준기(밤을 걷는 선비), 백진희(내딸금사월)
▲ 네티즌 인기상 = 박서준(그녀는 예뻤다, 킬미힐미) 황정음 (그녀는 예뻤다, 킬미힐미)
▲ 베스트 커플상 = 박서준(킬미힐미) 지성(킬미힐미)
▲ 특별기획 베스트 조연상 = 김호진(화려한 유혹), 김수미(전설의 마녀)
▲ 연속극 베스트 조연상 = 이보희(압구정백야), 이문식(엄마)
▲ 미니시리즈 베스트 조연상 = 김희원(앵그리맘), 황석정(그녀는 예뻤다)
▲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 황정음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 아역상 = 양한열(그녀는 예뻤다), 갈소원 (화려한 유혹)
▲ 작가상 = 조성희(그녀는 예뻤다), 하청옥(여자를 울려)
▲ 외화더빙 = 정재헌 성우
▲ 특별기획 남녀 신인상 = 윤현민(내딸 금사월) 이성경 (여왕의 꽃)
▲ 연속극 남녀 신인상 = 강은탁(압구정백야), 박하나(압구정백야)
▲ 미니시리즈 남녀 신인상 = 이수혁(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밤을 걷는 선비)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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