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서강준, 이런 매력적인 '츤데레'를 봤나
2016. 01.13(수) 07:15
치즈인더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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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치즈인더트랩'에서 배우 서강준이 '츤데레'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연출 이윤정) 4회에서는 백인호(서강준)가 자신의 방식대로 홍설(김고은)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설은 유정(박해진)과의 데이트를 위해 길을 걷던 중 백인호와 마주쳤다. 홍설은 일자리를 구한다는 백인호에게 옷 스타일부터 단정하게 바꾸라고 조언했다.

이에 발끈 한 백인호는 홍설에게 "그러는 너는 무슨. 이상한 옷 입어놓고 누구한테 지적질이야"라며 "어디 노인정 가냐? 할머니 같은 옷 입어놓고"라고 독설을 날렸다.

백인호는 홍설이 어이없어하자 "설마 이러고 남자 만나러 가는 건 아니지? 에이, 아닐 거야. 아니지?"라며 짓궂게 놀렸다. 홍설은 백인호의 장난에 결국 옷을 갈아입으러 다시 집으로 향했고, 백인호는 그런 홍설을 따라가며 "너 뒷모습 보니까 진짜 할머니 같아"라면서 장난을 쳤다.

이어 백인호는 홍설의 조언대로 단정하게 옷을 입고 면접을 보러 갔다. 백인호는 합격 통보를 받고 나온 후 "개털(홍설 별명)도 약에 쓸 데가 있다더니. 옷이 날개인가"라며 흡족해했다.

백인호는 이후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다가 홍설과 또 한번 마주쳤다. 홍설은 달라진 백인호의 옷 스타일을 보고 그에게 "그렇게 입으니까 좀 낫네요"라고 칭찬을 건넸다. 백인호 역시 내추럴하게 입은 홍설에게 "너도 아까보다 이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백인호는 일자리를 구했냐는 홍설의 말에 "응, 너 덕분에"라고 무심하게 말했다.

이후 편의점을 나온 두 사람은 함께 길을 걸었다. 백인호는 홍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속상해하자 "넌 그걸 그냥 당하고만 있냐? 하긴 네 인생 자체가 답답할 것 같더라니. 맨날 '아니요, 괜찮아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말만 달고 살지?"라고 말했다.

이어 백인호는 "너 그런 식으로 살면 평생 개고생하고 손해만 보고 살 거다"라면서 "세상은 말이야, 모르겠고. 너처럼 바보같이 살면 손해야"라고 자신만의 화법으로 홍설을 위로했다.

백인호는 무거워진 분위기를 풀려고 홍설에게 "봐라. 이 오빠의 말이 진리지. 고마우면 오빠한테 밥 사. 다음엔 뭐로 할래? 소고기?"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홍설은 "이봐요. 내 가장 큰 스트레스는 당신이 나한테 빈대 붙는 거야. 나한테 돈 맡겨 놨어요? 보자 보자하니까 이 사람이"라고 따졌다. 이에 백인호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래! 그렇게 지르고 따지라고 이 답답아"라며 홍설의 이마를 가볍게 친 뒤 자리를 나섰다. 홍설은 그런 백인호의 뒷모습을 보며 "사기꾼 같아"하면서도 어느새 그의 말에 설득을 당한 모습이었다.

이날 백인호는 홍설과 티격태격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홍설에게 조언을 건네거나 그를 위로했다. 그런 백인호의 모습을 보면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 안에 따뜻함'이라는 뜻의 '츤데레'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오른다. 여기에 서강준은 오버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백인호가 지닌 매력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홍설을 향한 백인호의 짓궂은 농담들과 장난들이 마냥 밉지만은 않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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