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명장면 셋, 유아인의 돌직구 "왜들 그러세요 촌스럽게"
2016. 02.23(화) 14:47
좋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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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좋아해줘'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영화 속 명장면&명대사를 했다.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제작 리양필름)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 이솜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1. "남자가 자기 할 말 다 하면 강단 있는 거고, 여자가 자기 할 말 다 하면 쎈 겁니까?"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의 돌직구 발언!


잘 나가는 스타 작가 조경아(이미연). 그녀는 그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강단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이다. 차기작 주인공 섭외를 위해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와 그의 매니지먼트, 제작사 대표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작품 출연을 단칼에 거절하는 노진우의 대답에 두 번 묻지 않고 자리를 떠난다.

동시에 그녀 앞에서 말 한마디 없이 눈치만 보던 매니지먼트와 제작사 대표는 '같이 일하기는 힘든 여자'라며 뒷담화를 시작한다. 이에 노진우는 "이 아저씨들아. 남자가 자기 할 말 다 하면 시원시원 강단 있는 거고, 여자가 자기 할 말하면 쎈 겁니까? 왜들 그러세요 진짜 촌스럽게. 앞에서 얘기하세요"라며 속 시원한 돌직구 대사를 날린다.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대사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는 유아인의 인터뷰처럼 해당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며 베스트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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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자 나이 마흔이랑 결혼할 생각 있어요? 여자는 나이 꽁으로 먹나?"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의 사이다 일침!


야무져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하는 일마다 속고 당하는 어리바리한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 믿었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집을 잃는 것은 물론, 어린 후배들 틈에서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창피함도 잊고 춤을 추지만 그녀에게 남은 것은 부상뿐. 되는 일은 하나도 없는 데 벌써 마흔이라는 나이가 그녀를 더욱 울적하게 만든다.

옆에 있던 정성찬(김주혁)이 "요즘 마흔은 서른이야! 마흔이 어때서!"라며 그녀를 위로해보지만 "마흔인 여자와 결혼 할 마음 있어요?"는 주란의 되물음에 곧장 "아니오"라 대답하는 성찬. 이에 주란은 "거 봐. 남자들이 다 이렇다니까. 여자는 나이 꽁으로 먹나?"라며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성찬을 뜨끔하게 만든다. 이 대사는 영화를 관람한 여성 관객들에게 '사이다 대사'로 꼽히며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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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장 지운 거 딱 알고 영상 통화 건 거죠?"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모태솔로 이수호(강하늘)와 연애고수 장나연(이솜)의 설렘폭발 영상통화!


만드는 곡마다 히트치는 천재 작곡가지만 연애에는 서툰 모태 솔로남 이수호(강하늘)와 솔직하고 발랄한 초짜 PD 장나연(이솜)은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해 설레는 만남을 시작한다. 하지만 밀당의 '밀'도 모르는 순수남 수호는 통통 튀는 나연의 밀당에 어떻게 대처할 지 몰라 헤매고, 나연은 먼저 전화 한 번 걸지 않는 수호에게 답답함과 서운한 마음을 표현한다.

그 날 저녁, 화장도 하고 머리도 매만지며 연락을 기다리던 나연은 수호에게 걸려 온 영상통화에 스탠드를 키고 조명 잘 받는 각도로 전화를 받는다. "화장 지운 거 딱 알고 영상 통화 건 거죠? 나 화면 발 어때요?"라 물으며 내숭 100%의 연기에 돌입한 나연과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어서요"라며 아무것도 모른 채 떨리는 마음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수호. 연애 초짜와 연애 고수 두 사람의 알콩달콩 설렘이 가득한 영상통화 장면은 관객들에게 사랑하고 싶은 연애의 기운을 물씬 선사한다.

역대급 사랑꾼들의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좋아해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좋아해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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