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몬스터즈 "복고댄스, 다시 유행시킬 수 있겠죠?" [인터뷰]
2016. 03.03(목) 16:37
배슬기 몬스터즈 베베몬
배슬기 몬스터즈 베베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포즈로 쉴 새 없이 매력을 발산한다. 배슬기와 몬스터즈가 만나 탄생한 그룹 베베몬은 처음 결성된 그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친근함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복고 댄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겸 배우 배슬기는 SIC, 코모, 원샷으로 구성된 유니크한 세 남자 몬스터즈와 오는 8일 첫 프로젝트 앨범 '렛츠 복고(Let’s 福go)'를 발매하며 가요계 도전장을 내민다. 앨범명처럼 '복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신바람 나는 '복'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몬스터즈는 "남자 3인조라 인상이 셌는데, 배슬기와 함께하게 돼 기존의 딱딱함을 다듬을 수 있어 기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배슬기는 지난 2009년 발매한 미니 앨범 '빅 쇼(Big Show)' 이후 무려 7년여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이에 배슬기는 "우선은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에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줬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려 한다. 그래서 어깨도 무겁다. 잘돼야 도와주신 분들에게 보답도 할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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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복고토닉(Bokkotonic)'은 테크노풍의 신나는 리듬과 중독성 있는 신스라인 위에 멤버들 각자의 매력과 색깔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화려한 복고댄스와 만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흥겨운 댄스곡이다.

이에 대해 네 사람은 "중독성이 심하다"고 입을 모았다. SIC은 "대중들이 우릴 보고 '놀러 왔나?'라고 생각할 만큼 곡이나 안무에 구애받지 않았다"면서 "예전에 추던 복고 댄스에 더 신나고, 세련되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배슬기는 "현 음악계에 없는 스타일"이라면서 "무대 퍼포먼스부터 다르다. 코믹하지만 멋있다. 짜여진 틀이 아닌 프리한 면이 강하다. 보면 색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가운데 배슬기는 "무대 중간에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레방아 댄스가 안무 포인트"라며 복고 댄스와 함께 펼쳐질 새 안무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베베몬은 앞서 유행했던 '복고댄스'와 '테크토닉(tecktonik)'을 결합해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이에 대해 SIC은 "두 댄스를 접목해 추억을 되살리려 한다"면서 "어떻게 보면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세련미를 더해 현대적인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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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이 좋다. 베베몬은 최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미션힐즈 센트레빌 쇼핑몰' 오픈 기념 축하 공연을 통해 공식 첫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렸고, 베베몬을 본 수많은 중국인들은 호응을 보냈다. 원샷은 "저희도 깜짝 놀랐다. 반응이 너무 좋았다. 많은 중국분들께서 다 따라 해서 신기했다"고 기뻐했다.

핫한 반응은 높은 수치로 이어졌다. 최근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쿠(YUKU)'에 공개된 '복고토닉-베베몬(Bokko Tonic bebemon)'이라는 제목의 3분 49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조회수 200만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베베몬은 이번 활동을 통해 '복고토닉'이 과거 꼭지점 댄스처럼 국민 댄스로 자리하기 원했다. 배슬기는 "2005년 복고댄스가 널리 알려졌을 당시, 그 유행 시기가 너무 짧았다. 물론 내가 살리지 못한 책임도 있다. 곧바로 그에 걸맞은 앨범도 나오고 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따라 했을 텐데, 그런 것을 끌고 가지 못해 아쉽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뮤직비디오도 보고 따라 할 수 있게 잘 만들었으니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장르로 발돋움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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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발을 알리는 베베몬. 과연 그들은 대중들에게 어떤 그룹으로 인식되길 바랄까. 질문을 던지자마자 이들은 망설임 없이 "유쾌한 그룹"이라고 말했다.

코모는 "저희가 무대를 오를 때 항상 저희끼리 '즐기고 오자'라는 말을 한다. 이에 대중들도 우리를 보며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신나고 싶을 때 우리의 음악을 듣고, 그리고 그 에너지가 100% 전달됨으로써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면서 "그런 밝은 이미지를 오랫동안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베베몬은 이번 활동 계획에 대해 "3월 중순부터 4월까지는 방송이나 무대 등 국내 활동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4월부터는 중국과 병행하면서 그렇게 왔다 갔다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복고토닉'으로 인해 다시 그날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추억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활동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해요."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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