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차화연 위한 피아노 연주+노래 '직접 소화'
2016. 03.19(토) 10:58
김범 미세스캅
김범 미세스캅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배우 김범이 '미세스캅2'에서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직접 소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3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EL캐피탈의 대표이사 이로준(김범)이 어머니 서정미(차화연)가 술에 취한 데다 술을 더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바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만취한 어머니를 마주하더니 이내 "노래 불러줄까?"라는 말과 함께 어느덧 피아노앞에 앉았다. 그리고는 '산울림'의 2집(1978년) 수록곡이자 김창완식 발라드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린 곡 '둘이서'를 노래하면서 연주까지 겸했다. 무엇보다도 극중 로준의 노래부르는 설정에 김범은 실제로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보인 것이다.

알고보니 김범은 어릴적부터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피아노를 배워왔고, 그 실력을 간혹 드라마 속에서 드러냈다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금 실력 발휘를 했다. 덕분에 촬영장에 있던 어머니역 차화연뿐만 아니라 유인식감독과 이길복 촬영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과 바의 관계자들까지 흠뻑 빠져들게 했다고. 이후 이는 후시녹음도 진행해 전파를 타면서 더욱 극적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이로준은 사채업계에서 최고의 자본과 정보력을 완벽하게 갖춘 EL 캐피탈의 대표이자 돈과 정보에 관한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사업가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다 이처럼 피아노를 치는 장면을 통해 그간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수많은 악역 캐릭터와는 확연히 차별된 모습도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마치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박사처럼 자신이 살인마이면서도 같은 범인을 잡기 위해 고윤정(김성령)의 조력자를 자처하는 모습도 공개하면서 순식간에 브라운관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김범 씨는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겸비한 속을 알 수 없는 깊은 눈빛으로 신개념 악역 이로준 역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직접 피아노도 치면서 노래부르고, 영화속 한니발처럼 형사놀이에 빠진 그의 행보를 계속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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