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1분 웃음 폭탄, 이야기 속 이야기 ‘에필로그’ [종영기획③]
2016. 04.15(금) 07:02
돌아와요 아저씨
돌아와요 아저씨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SBS 수목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정지훈은 역송 체험 중인 이해준과 진짜 이해준이라는 1인 2역을 연기했다. 드라마는 진짜 이해준의 이야기를 에필로그 형식으로 공개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1분 남짓한 짧은 분량 안에서 진짜 이해준의 무인도 적응기가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에필로그 중에서도 시청자들이 유독 배꼽잡고 웃게 만든 에필로그를 꼽았다.

▶ 라미란의 손들기
마야는 “아저씨들 얼른 한 풀고 무사귀환 했으면 하는 마음에 살짝 팁을 준 것뿐인데 월권이라뇨”라고 변명했다. 그러자 천둥이 내려쳤고 이내 마야는 두 손을 번쩍 든 채로 “내가 나이가 몇인데”라고 입을 샐쭉한 채 넋두리를 늘어놓아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 정지훈의 충격 미역 먹방
해준은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건져 올리자 조종사에게 식량을 각자 해결하자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종사는 해준의 물고기보다 훨씬 많은 양의 미역 무더기를 내어 보여 해준을 당황케 했다. 결국 여성용 속옷을 머리에 뒤집어쓴 해준이 조종사가 잠든 사이 생미역을 허겁지겁 먹어 치우는 전례 없는 ‘미역 먹방’을 펼쳐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정지훈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패러디
극중 진짜 해준 역을 맡은 가수 출신 정지훈이 자신의 대표곡인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곡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무인도 생활을 선보였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해준은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가를 애타게 뛰어다녔고 각종 나무막대기를 가지고 밤새도록 불을 피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 정지훈과 이문식의 치열한 분유 쟁탈전
해준과 조종사는 망가진 비행기 안에서 분유통을 발견하고선 “심봤다”를 외치며 환호했다. 이어 두 사람이 분유통을 가운데 두고 얼굴에 분유 가루를 범벅으로 묻힌 채 신나게 분유 가루를 먹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 정지훈의 눈물 젖은 편지
해준이 아버지 차회장(안석환)에게 속마음을 고백해 ‘웃픈 웃음’을 선사했다. 해준이 무인도에 갇힌 지 50일이 됐지만 자신을 찾는 사람이 없을뿐더러 탈출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자 비장한 각오로 아버지 차회장에게 편지를 써나가기 시작했다. 조종사는 눈물로 편지를 쓰고 있는 해준의 옆에 앉아 옷 안을 모래로 채워 아기처럼 안고서 자장가를 흥얼거리며 아들 만복이를 그리워해 짠한 웃음을 더했다.

▶ 어린 시절 이어진 세 사람의 운명
어린 해준은 값비싼 차 앞에서 홍난의 사진을 찍어줬다. 그리고는 지나가는 아저씨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해준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한 인물이 바로 영수의 아빠 김노갑(박인환)이었다. 그리고 차 안에서 핸들을 흔들고 있었던 이가 바로 홍난이자 다혜와 결혼을 하게 되는 영수였던 것이다. 결국 세 사람은 이미 어린 시절 우연한 계기로 만났던 사이였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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