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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공감] 젝스키스와 YG, 원 소속사 DSP미디어의 아쉬움
2016. 04.26(화) 15:13
젝스키스
젝스키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무한도전'을 통해 소환됐다. 그리고 원 소속사였던 DSP미디어가 아닌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6년 만에 재결성한 젝스키스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최근 극비리에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블TV tvN '신서유기2' 촬영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은지원을 제외하고 강성훈, 장수원, 이재진, 김재덕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적인 만남을 넘어 젝스키스의 본격 활동을 위한 앨범 제작 가능성으로까지 무게가 실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젝스키스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재점화된 만큼 오랜만에 재기하는 활동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이런 이들이 자신들을 지원해줄 능력이 되는 대형 기획사 수장인 양현석과 만났다는 점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 있다. 젝스키스의 원 소속사 DSP미디어(구 대성기획)다. 물론 현재는 DSP미디어가 젝스키스에 대한 상표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이에 멤버들이 젝스키스로 활동을 한다해도 DSP미디어와는 무관하다.

DSP미디어는 티브이데일리에 "DSP미디어와 젝스키스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DSP미디어를 언급하는 이유는 도의적인 아쉬움 때문이다.

DSP미디어를 통해 지난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2000년 해체하기까지 H.O.T와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폼생폼사' '기사도' '로드 파이터(Road Fighter)' '커플' 등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그런 젝스키스가 있기까지 그 뒤에는 제작자인 이호연 DSP미디어 회장이 있었다. 젝스키스를 발굴한 이호연 회장은 핑클, 클릭비, 카라, 레인보우 등을 제작한 인물로, 현재는 뇌출혈로 투병 중이다.

DSP미디어는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이제 와서 젝스키스에게 무언가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희 사장님이 이쪽에서는 어르신이고, 아직 사장님으로서 계신데, 사전에 아무 연락조차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피력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 역시 "이호연 회장이 건강했으면"이라며 깊은 한숨으로 운을 뗐다. 이어 "물론 젝스키스의 재결합에 대해 응원한다. 그러나 어찌 됐든 젝스키스는 DSP미디어 소속이었다. 문제될 건 없지만, 재결합을 추진하는 상황이었다면, DSP미디어와 한 번쯤 얘기를 하는 게 맞지 않았을까 싶다"고 아쉬워했다.

젝스키스는 그 어떠한 얘기도 DSP미디어와 나누지 않았다. 젝스키스는 대신 멤버 이재진의 매부인 양현석을 찾았고, 6월 말 공연을 넘어 며칠 사이 새 앨범 발매 등으로 소문을 확장시켰다.

비록 과거 DSP미디어가 젝스키스의 해체를 막진 못 했다 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생긴 앙금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이제는 DSP미디어와 작업을 하지 않는다 해도, 젝스키스를 뒷받침했던 DSP미디어를 아예 배제하고 재결합을 진행시킨 점은 DSP미디어로써는 충분히 섭섭하게 여길 만한 부분이다.

일례로 재결합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H.O.T. 역시 과거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이 해체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날 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의 불화가 계속해서 제기됐었다. 그러나 최근 H.O.T. 멤버 5명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회동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재결합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만약 H.O.T.가 앨범을 낸다면,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할 것이라는 게 가요계 전망이다.

물론 SM엔터테인먼트는 H.O.T.의 상표권을 갖고 있기에 젝스키스와 DSP미디어간의 관계와는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원 소속사에게 어떠한 언질도 없었던 젝스키스의 행보에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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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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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젝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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