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ㆍ박솔미, 애정신 하나 없어도 설레게 만드는 묘한 커플
2016. 05.24(화) 07:08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박솔미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박솔미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속 박신양과 박솔미가 드디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23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17회에서는 금산의 장해경(박솔미)을 변호하기 위해 나선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해경은 자신도 모르게 페이퍼컴퍼니가 설립돼 있는 것이 빌미가 돼 긴급체포 된 후 검찰 조사를 받게됐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조들호는 신지욱(류수영)에게 조사를 받고 있는 장해경을 찾아갔고, 장해경의 옆에 앉아 "변호인 자격으로 왔다"고 말하며, 장해경을 향해 "괜찮냐. 강압수사 같은 것은 없었느냐"고 그를 감쌌다.

이후 조들호는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장해경을 대신해서 딸 수빈이를 살뜰하게 챙겼다. 그리고 다시 마주한 두 사람.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에 없었던 편안함이 흘렀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는 한결 따뜻해졌다. 그리고 두 사람은 딸 수빈이의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조들호는 장해경에게 "어제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놀다가 갔다. 내가 집에까지 데려다줬고, 재워주고 나왔다"고 딸과 있었던 어제의 일을 전했다. 이에 장해경은 "숙제는? 숙제가 많았을텐데"라고 말했고, 조들호는 당황하며 "그런 말은 없던데?"라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런 조들호의 모습에 장해경은 웃음을 지으면서 "앞으로 수빈이, 당신한테 맡기면 안되겠다"고 장난쳤다.

조들호는 수빈이의 걱정을 하는 장해경에게 "수빈이 걱정은 하지말라"며 지금은 본인에게 더욱 집중하라는 뜻을 보였다. 조들호의 진심어린 걱정에 장해경은 "많이 신경써줘서 고마워. 생각해보니까 우리 살면서 이런 얘기 안하고 살았던 것 같아. '미안해, 고마워' 그렇게 어려운 말들도 아닌데"라며 날이 서 있던 지난 날들을 회상했다.

이에 조들호는 미안한 표정을 지었고, 장해경은 "그때는 그게 참 섭섭했었다"고 미소지었다. 그러자 조들호는 "미안해"라고 말한 뒤 "이거 어색하다. 근데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안 미안한 게 아니고, 고맙다고 말하지 않아도 고맙지 않은 건 아니다"며 장해경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장해경 역시 이런 조들호의 마음을 웃으면서 받아줬고, 조들호도 장해경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비록 두 사람은 오해로 인해 갈라서게 된 이혼부부였지만,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서로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달달한 로맨스도 아니고, 질투를 유발하는 애정신 하나 없지만 조들호와 장해경 두 사람만의 덤덤한 로맨스가 오히려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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