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현아의 '이유 있는' 섹시, 노출광 여고생 바꿔놓은 '★의 힘'
2016. 05.24(화) 07:18
동상이몽 현아
동상이몽 현아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엄마의 걱정을 단지 '세대차이'로만 치부했던 '노출광' 딸이 현아의 말 한마디에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노출이 많은 의상을 즐겨 입는 19세 딸이 고민이라는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어머니는 막내 딸 예나 양의 평소 패션에 대해 "배꼽이 가려지는 옷은 없다. 하의는 하의실종 수준이다. 싼티 난다. 천박해 보인다"고 독설했다.

하지만 딸은 "노출증이 전혀 아니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당당하게 입는 것 뿐이다"라며 "엄마는 조선시대 사람같다. 내가 막내딸이고 늦둥이다 보니 저한테 유독 심하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진 자료화면 속 딸의 의상은 출연진과 방청객 모두가 경악할 정도로 노출이 심한 편이었다. 교복을 미니스커트로 줄여 입는 것은 기본, 아직 고등학생 신분인 딸은 학원을 갈때도 교회에 갈때도 짙은 화장에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낸 의상을 즐겨 입었다.

알고 보니 딸은 포미닛 현아를 롤모델로 삼고, 그의 모든 패션을 따라하는 중이었다. 소심한 성격탓에 남 앞에 자신있게 나서지 못했다는 딸은 현아의 당당함에 반해 현아를 동경하게 됐고, 그의 패션을 따라하며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엄마는 애꿎은 현아를 미워했다. 엄마는 "죄송하지만 좀 밉다. 현아씨도 엉덩이 속살이 보인 적이 있다"라며 "우리 예나도 거의 같은 수준이다"고 현아를 원망했다.

하지만 정작 현아는 "믿으실지 안 믿으실지 모르지만 평소 노출의상을 즐기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출의상을 입을 때 에티튜드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현아는 딸의 노출이 다소 과하다고 평가하며 엄마의 역성을 들었다.

현아는 "(가수로서) 콘셉트나 캐릭터에 대해 확고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평소 의상을 입을 때는 때와 장소를 중요시 여긴다"면서 "그 기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어르신들 눈에는 그럴 수 있겠지만.."이라며 고집을 부리던 딸은 "현아 언니 중학교 사진이 있다. 긴 치마를 입고 있길래 의아했는데 이제 알겠다. 귀에 쏙 박힌다"며 노출의상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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