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설정 북마크 china
홈페이지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안톤 옐친, 할리우드 기대주의 안타까운 사망
2016. 06.20(월) 16:0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윤겸 칼럼] 미국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20대 배우 안톤 옐친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샌 페르난도 밸리에 위치한 집에서 차량과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된 것. 이제 스물일곱 밖에 되지 않은 젊은 배우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은 국내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옐친의 사망은 여러모로 안타까움을 전한다. 특히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스타트랙’ 리부트(reboot) 세 번째 시리즈인 ‘스타트랙 비욘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트랙’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재커리 퀸토, 칼 어번 등의 배우들은 급작스런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이십대의 짧은 생애를 마친 배우이지만 옐친의 이력은 꽤 독특한 편이다. 러시아 태생인 그는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부부인 부모와 함께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 출신이다. 각종 CF 출연을 시작으로 아홉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옐친은 성장과정 내내 꾸준히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옐친은 크고 작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꾸준히 출연해왔다. 특히 국내 영화팬들이 옐친을 주목하게 된 것은 ‘스타트랙’ 시리즈와 단독 주연작인 ‘프라이트 나이트’.

할리우드에서 ‘007’ 다음으로 오랜 시리즈를 이어왔던 ‘스타트랙’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스타트랙- 더비기닝’을 시작으로 출연진과 스토리를 새롭게 리부트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와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고전 SF인지라 장기적인 제작을 고려해 주요 출연진들을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등 젊은 배우들로 물갈이를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젊은 축에 속한 옐친은 러시아 출신 10대 항해사 체코프로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러시아 출신인 자신의 성장배경과도 연관이 있는 이 배역은 러시아식 발음의 영어와 번잡스럽고 수다스러운 캐릭터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랙’ 시리즈 합류 이후 단독 주연으로 나선 ‘플라이트 나이트’에서의 연기도 인상적. 지난 1985년작 ‘후라이트 나이트’를 리메이크 한 이 영화는 B급 공포영화 분위기가 물씬하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인상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끈 작품이다.

안톤 옐친은 여기서 뱀파이어들과 싸워나가는 주인공 찰리 부르스터 역을 맡았다. 옐친은 특히 카리스마를 가진 뱀파이어 제리 역의 콜린 파렐과 사이비 퇴마사 데이비드 테넌트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눌리지 않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연기를 펼쳤다.

할리우드 역시 국내 영화계처럼 40대 이상의 배우들을 위주로 굵직한 영화들의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제작 규모와 흥행 면에서 최고로 꼽히는 ‘어벤져스’ 시리즈만 봐도 주연급 대부분이 40대 이상이며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등 젊은 배우들도 30대 중반은 된다.

안톤 옐친은 비록 미남형 외모는 아니지만 아역시절부터 닦아온 연기 실력으로 꾸준히 비중을 늘려나가 블록버스터급 영화에서도 주조연으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20대 남자배우였다.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한창 쌓아가야 할 시기에 찾아온 급작스런 사망은 많은 영화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윤겸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프라이트 나이트’ 스틸 컷]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윤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스트트랙 | 안톤옐친 | 프라이트나이트
싸이월드공감
koreastardaily kantamedaily kakao qq sina news.yahoo news.msn tw.news.yahoo.com thegioidienanh vientianetimes 구글 mk hihoku KT KBS 네이트온 싸이월드 네이트 다음 tvcast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