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검찰 출석 "단원 도와주다 벌어진 일, 진실만 밝히면 된다"
2016. 07.14(목) 15:58
서울시향 정명훈 검찰 출석 박현정
서울시향 정명훈 검찰 출석 박현정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와 법적 다툼에 휘말린 정명훈 전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이근수 부장검사)는 박현정 전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명훈 전 감독을 14일 피고소인 및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명훈 전 감독은 조사에 앞서 "단원들이 도와달라고 해 도와주려다 일이 벌어졌다. 10년 동안 같이 일한 사람들의 말이 사실이라고 믿어준건데 그게 지금은 다 거짓말이 됐다"며 "검찰이 조사를 많이 해야겠지만, 결론을 낼 수 있을 거다. 진실만 밝히면 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명훈 전 감독을 상대로 서울시향 직원들이 제기한 박현정 전 대표의 성추행, 인사 전횡 의혹이 사실인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 정명훈 전 감독 측이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2014년 12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0명은 "박현정 전 대표가 단원들을 성추행, 성희롱했다"고 폭로성 주장을 했지만 경찰은 직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가담자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정명훈 전 감독의 부인 구모씨가 허위사실 유포를 사실상 지시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현정 전 대표는 정명훈 전 감독을 고소했고, 정명훈 전 감독도 무고 등 혐의로 박현정 전 대표를 맞고소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윤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박현정 | 서울시향 | 정명훈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