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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故 안치범 씨 새 CCTV 영상부터 화재사건 의문점까지
2016. 12.19(월) 21:37
제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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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제보자들’에서 故안치범 씨 사건을 다시 짚어봤다.

19일 밤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은 초인종 의인 故안치범 씨의 의로운 행동에 대해 되짚어보고 당시 빌라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헤쳐보는 ‘초인종 의인과 306호의 비밀’ 편으로 꾸며졌다.

제작진은 안치범 씨가 세상을 떠난 지 한 달 후 안치범 씨의 부모님을 찾았다. 부모님은 여전히 아들을 떠나보내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 안광명 씨는 “그때 저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눈물도 안 나왔다”고, 어머니 정혜경 씨는 “안 믿긴다. 그냥 거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안치범 씨는 삼수 끝에 들어간 대학까지 휴학하고 27살에 성우의 꿈을 시작했다고. 정혜경 씨는 “성우 다니면서는 학원비가 안 아까웠다. 정말 열심히 했다. 자기가 즐거운 일을 그 나이에 찾을 수 있다는 게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해 성우하는 걸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안치범 씨는 그날 밤에도 성우시험을 앞두고 준비 중이었다. 그 시각 그가 살고 있던 빌라의 306호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그리고 소방차 도착 16분 만에 화재가 진압됐다. 빌라에 있던 16명중 유일하게 중상을 입었던 건 치범 씨였다. 가장 먼저 화재를 알리고 이웃주민들까지 깨웠다는 안치범 씨는 중환자실에서 열흘 넘게 사경을 헤매다 사망했다. 빌라주민에 따르면 불이 났던 306호에는 입주민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었다.

‘제보자들’은 치범 씨의 영상이 담긴 또 다른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는 안으로 들어갔던 안치범 씨가 위쪽을 살피더니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안치범 씨가 향한 곳은 불이 난 3층. 그가 119에 신고를 한 것도 이때였다. 이후 안치범 씨는 주민 4명과 다시 밖으로 나왔으나 다시 안으로 들어가 주민들을 대피 시켰다. 불길로 달궈진 문을 맨손으로 두드리며 화재소식을 알리고 다녔던 것.

이후 소방대원은 옥상 앞에 쓰러져있던 안치범 씨 발견했다. 화재 발생 시 최초 신고자는 생존 확률이 높으나 최초 신고자 안치범 씨는 유일한 사망자가 됐다. 5분 동안 치범씨는 세 번이나 다시 건물로 들어갔고,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처음으로 확인한 어머니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만취상태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았다는 방화피의자 김모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306호에 살고 있던 여자친구 역시 다툼을 부인했다. 현재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 김모 씨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들은 그날 밤 상황을 전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날 새벽 2시에 여자친구 집에 갔는데 여자친구가 집에 없어서 전화를 했다고 한다. 가게에서 술을 사와 담배를 피우면서 술을 마셨는데 아마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것 같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절대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진구 프로파일러는 그날 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화재 조사반과 함께 화재현장을 찾았다. 피의자의 주장엔 의문점이 남는다고. 화재조사관은 “담배꽁초에 의해 불이 붙었다면 그 사람이 인지를 했을 것”이라고, 김진구 프로파일러 역시 “큰 불이 나기 전에 알아챘을 것”이라며 고의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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