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불야성' 유이, 끝 모르던 이요원 vs 진구 폭주 멈췄다
2017. 01.24(화) 23:09
불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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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불야성' 유이가 끝을 모르고 달리던 이요원과 진구를 멈추게 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 20회(최종회)에서 서이경과 박건우는 싸움을 멈추고 서로의 자리로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서이경(이요원)을 쓰러뜨리겠다고 나선 박건우(진구)는 해커들을 고용해 갤러리S의 시스템을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마비시켰다. 또한 박건우와 손잡은 남종규(송영규)는 조성묵(최민)을 차로 치고 달아나면서까지 손기태(박선우)를 빼돌려 이경에게 부정대출 혐의를 뒤집어씌우려했다.

양측의 공격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서이경은 "손사장을 압박해서 검찰에 넘긴 뒤 저까지 엮을 계획인 것"이라면서 "손기태 사장이 검찰에 넘어가기 전에 빼낼 겁니다. 그리고 하나씩 갚아줘야죠"라며 반격을 계획했다. 박건우에 대해서도 "그나마 남아있는 옛정은 여기까지인 것 같네요. 이제 쓰러뜨리고 가는 수밖에"라며 이를 갈았다.

이에 서이경은 박건우를 찾아가 "내 돈이 묶이면 내가 검찰에 잡혀가면 끝이라고 생각해? 네가 무슨 발버둥을 쳐도 이 싸움 안끝나"라고 경고했다. 박건우는 "최악이 되기 전에 너 스스로 멈추고 돌아가. 내가 베풀 수 있는 마지막 호의야"라며 맞불을 놨지만 서이경은 꿈쩍하지 않았다.

이후 서이경은 위기 속에 자신을 도와줄 '구원투수'로 이세진(유이)을 선택했다. 앞서 이경의 부탁으로 일본에 가있던 세진은 맡은 일을 처리하고 한달음에 달려와 이경을 도왔다.

그러나 세진은 "이사님(최민)이 쓰러지고 작가님(심이영)은 기댈 곳이 없는데도 대표님은 멈추지 않을거에요. 그렇게 올라가서 정상에 혼자 있게 되겠죠. 그 모습이 근사하면서도 슬퍼요"라며 이경을 포기하게하려는 마음을 또 꺼냈다. 그러다 문득 이경이 아닌 박건우가 먼저 포기하면 된다고 생각한 이세진은 "우리 둘 다 대표님을 좋아해요. 좋아하니까 미워하고 좋아하니까 화도 내요. 이제 멈추세요. 그럼 두 분 모두 다치지 않아요"라고 설득했다.

이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건우는 "값진 패배는 없어도 덜 부끄러운 패배는 있다"며 신도시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건우는 이세진으로 인해 자신이 서이경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새삼 생각나게 됐다면서 "찰나였지만 너도 멈추고 싶은거야"라고 이경 역시 자신처럼 멈췄으면 하는 속내를 전했다.

세진의 진심은 건우 뿐 아니라 이경의 얼어붙은 마음까지도 움직였다. 세진과 건우의 계속되는 설득에 이경은 사업을 접고 일본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것. 이경은 생전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세진과 마지막 정산을 마친 뒤 "기대하고 있을게 네가 세우게 될 왕국"이라며 세진의 홀로서기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종영한 '불야성' 후속으로는 윤균상, 김상중,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하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방송된다.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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