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설정 북마크 china
홈페이지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TV온에어] '제보자들' 고양이 학대범은 20대 男 "닭 죽여 복수심에…"
2017. 02.27(월) 21:33
제보자들 고양이 학대 동영상 학대범
제보자들 고양이 학대 동영상 학대범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제보자들' 고양이 학대범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이유를 밝혔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지난 1월 27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고양이 학대 동영상'의 장본인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길고양이를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찌르고, 끓는 물을 부어 괴롭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진 바 있다. 이날 제작진은 손의 점, 휴대폰 케이스 등 동영상 속 단서를 토대로 14일간 추적을 거듭했다. 그리고 경찰로부터 고양이 학대범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내 제작진과 동물보호단체는 고양이 학대범을 만났고, 영상 속 단서를 모두 확인했다. 학대범은 20대 후반의 남성이었다. 고양이는 안타깝게도 이미 죽은 상황. 그는 "우리 집 닭을 잡아먹는 고양이였다. 포획 틀에 갇혀 있으니까 복수심 같은 게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막에서 닭이 자고, 아침이 되면 닭들이 야외활동을 하면서 달걀을 낳는데, 꺼내러 가면 다 깨져있고, 먹다가 마주치기도 했다"며 죽은 닭 사체를 보여줬다. 자신의 닭을 죽인 고양이가 잡히길 벼르고 있었고, 예전에 봤던 학대 동영상을 모방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던 것.

또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그냥 친구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재밌다'고 하기도 하고, 'XX놈'이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양이가 죽은 시기에 대해서는 "동영상 촬영하다가 꺼내려고 했는데, 저항이 심해서 포획 틀에 둔 채로 5, 6일 정도 지났다. 이후 개한테 던져줬다"면서 "경찰관이 당신이 했으니까 묻으라고 하더라"라며 고양이를 묻은 곳으로 안내했다.

이어 죽은 고양이를 흙 속에서 꺼냈고, 고양이는 심한 화상을 입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은 고양이한테 많이 미안하다. 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 참치 통조림이라도 하나 사서 줬으면 될 일을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한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고양이 학대 동영상 | 제보자들 | 학대범
싸이월드공감
koreastardaily kantamedaily kakao qq sina news.yahoo news.msn tw.news.yahoo.com thegioidienanh vientianetimes 구글 mk hihoku KT KBS 네이트온 싸이월드 네이트 다음 tvcast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