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역적' 발판이 윤균상, 김정태에 등 내주고도 미소 지은 이유
2017. 03.01(수) 06:57
역적 윤균상 김정태
역적 윤균상 김정태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역적' 윤균상이 치욕스러운 굴욕과 더 큰 복수를 맞바꿨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이하 '역적') 10회에서 길동(윤균상)은 짐꾼으로 위장해 충원군(김정태)에게 접근했다.

충원군은 모리(김정현) 대신 새 얼굴이 있는 것을 보고 경계했다. 이에 길동은 오히려 과하게 충원군을 모시며 그의 의심을 없애려 했다. 그는 말에 타려는 충원군에게 "아이고 마님 밟고 오르십쇼"라며 무릎을 꿇고 엎드려 충원군이 자신을 밟고 말에 타게 했다.

이를 본 길동 무리들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밟힌 길동은 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충원군은 술판을 벌이던 중 길동을 보고 "발판이"라고 불렀다. 그는 "네놈이 내 발판 노릇을 했으니 발판이라고 불러야지"라고 길동에게 굴욕적인 별명을 지어줬고, 그럼에도 길동은 "이놈은 이제 마님의 발판입니다요"라며 속 없는 척 대답을 했다.

이런 그에게 충원군은 술을 따라줬고 술을 마시는 길동을 보고 "이것 보게. 발판이 주제에 술을 다 마시네"라며 비웃었다.

경계를 완전히 푼 충원군은 술을 잔뜩 퍼마신 채 그대로 뻗었다. 길동은 커다란 술독을 들고 잠든 충원군에게 다가가 그대로 내리쳐 죽이려 했다.

하지만 그는 아모개(김상중)의 말을 떠올리고 참았다. 아모개가 "아버지가 진짜 죄가 없어서 참봉 나으리에게 미안하다고 한 것 같으냐. 아니야. 아부지가 이 손으로 참봉 나으리를 죽였어. 아부지 봐. 아버지 보란 말이야. 한 번 손에 피를 묻히게 되면 절대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는 것이여. 그뿐이냐. 이 싸움은 끝이 없다. 충원군 옆에 참봉부인(서이숙)이 있어서"라고 한 것.

길동은 '난 벌건 대낮에 충원군이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당하면서 죗값 치루는 것을 봐야겠습니다'라고 읊조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길동 무리는 그에게 "그냥 죽이지 않고"라고 물었고, 길동은 "이렇게 죽는 건 너무 쉽지 않습니까. 살려둬야죠. 살아서 죽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 되도록 만들어주겠습니다"라며 더 큰 복수를 위해 이보 후퇴했음을 예고하며 칼을 갈았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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