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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촬영 비하인드 공개, '살아있는 디테일'
2017. 03.15(수) 09:31
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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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해빙'이 남다른 디테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오전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제작 위더스필름)측이 화제 되고 있는 영화 속 로케이션과 촬영, 조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먼저 이수연 감독은 '해빙'의 배경이 되는 가상의 도시 화정 신도시 탄생 배경을 밝혔다. 이수연 감독은 연쇄살인사건이 있었던 경기도 화성에 동탄 신도시가 들어선 것을 떠올리며 화정 신도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쇠락한 변두리와 뉴타운이 들어서고 있는 신도시의 모습이 대비되는 공간을 찾기 위해 구리, 남양주, 안산, 양주, 일산, 파주 등 수도권 일대의 신도시들을 찾아 다녔다. 결국 제작진은 승훈(조진웅)이 버스를 타고 동네로 들어가는 장면은 남양주에서 성근(김대명)의 정육식당은 안산에서 촬영하는 식으로 여러 곳에서 촬영을 진행 했다.



특히 이수연 감독은 승훈의 원룸과 정노인(신구)과 성근 부자의 정육식당은 인물들의 변해가는 심리를 대변하고 있는 공간으로 로케이션부터 세트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서 신중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수연 감독과 제작진은 당장이라도 피가 묻어날 것 같고 비린내가 날 것 같은 원색적인 느낌의 정육점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정육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승훈의 원룸은 방에 들어갔을 때 항상 머리 바로 위에 있는 천장을 힘겹게 이고 있는 듯한 답답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촬영 장비들이 들어갈 공간조차도 최소화하는 등 현실감 넘치는 공간을 구현해내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촬영과 조명을 통해서도 영화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수연 감독은 진한 그림자를 이용하여 극과 극을 오가는 콘트라스트를 표현했고 또 다른 장면에서는 시간의 경과를 조명만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전반과 후반으로 시점을 나누어 전반에는 채도가 높고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후반에는 채도도 낮고 블루톤의 무채색으로 대비를 줌으로써 극명하게 변해가는 승훈의 심리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의상 감독은 승훈의 심리 표현을 위한 특별한 의상을 준비하기도 했다. 의상감독은 승훈의 입체적인 감정 표현을 위해 와이셔츠 옷깃의 높이를 평균 높이보다 더 높게 만들었고 촬영감독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하이힐을 준비했을 정도로 항상 위에서 내리찍는 각도를 유지하며 더 수척하고 슬림한 모습을 담아냈다.

심리스릴러 '해빙'은 이처럼 섬세한 디테일로 극의 완성도를 더한 로케이션부터 촬영, 조명까지 영화 속 숨은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해빙'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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