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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감]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암울한 미래도시 속 스칼렛 요한슨
2017. 03.18(토) 13:09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실사화를 통해 스크린에 옮겨진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의 30분 분량의 주요 장면이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풋티지 시사회에서 국내 언론에 최초 공개됐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9년 연재를 시작한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1995년 개봉한 동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최초로 실사 제작했다.



영화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 9'를 이끄는 리더, 기계와 영혼이 결합된 특별한 존재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았다.

이날 풋티지 시사에서는 소녀 미라 킬리언의 뇌를 이식받은 메이저가 탄생하는 과정, 그가 속한 부대 '섹션 9'가 악당들을 쫓으며 벌어지는 화려한 전투신 등 영화 초반의 주요 장면들이 공개됐다.

'공각기동대'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 인간의 신체를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이다. 메이저는 완벽한 기계 육체에 인간인 미라 킬리언의 뇌를 이식해 완전 무결한 인간 병기를 만들고자 하는 실험에 의해 탄생한 실험체다.

"복잡하고 추상적인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기 위해 메이저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대폭 수정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메이저의 탄생으로 시작해 그가 테러 조직을 쫓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여기에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인 오우레 박사(줄리엣 비노쉬)를 더했고, 그가 쥔 비밀을 찾아가는 추리 형식의 스토리를 더해 상업 영화로서의 강점을 더했다.

이에 오프닝 시퀀스는 미라 킬리언이 수술실로 옮겨진 후 기계 신체에 뇌를 이식당하고, 메이저가 탄생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뼈대를 만들고, 인공 피부를 씌우는 과정 등을 정교한 CG를 통해 몽환적으로 표현한 이 장면은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다. 다만 메이저의 탄생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복잡한 '공각기동대'의 세계관 설명이 자막으로 짧게 지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기존 시리즈의 팬이 아니라면 영화 초반에는 혼란을 느낄 요소들이 존재한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본편은 광고 감독 출신으로 화려한 색감과 영상미를 자랑하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장기가 십분 발휘된 모습이었다. 그는 홍콩의 시가지를 배경으로 거리에 대형 홀로그램이 즐비한 미래 도시를 구현해 냈다. 80년대 홍콩 누아르 영화의 미장센을 간직함과 동시에 디스토피아 적인 음울한 미래 도시의 느낌을 버무려 '공각기동대'만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예고편 공개 당시 큰 화제가 됐던 광학 미채 슈트 차림의 스칼렛 요한슨이었다. 메이저는 자신의 모습을 투명하게 감춰주는 이 슈트를 입고 투명 인간이 된 상태에서 적들을 제압하는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메이저가 물 위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신은 공중으로 흩어지는 물방울을 세밀하게 구현해 내 비주얼을 극대화했다. 세련된 CG로 완성된 이 전투신 분명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다.

이 슈트를 입고 격투를 벌이는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 연기 또한 돋보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기존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날렵한 첩보원의 모습 대신 기계 몸을 사용한 타격감이 큰 액션을 선보이며 또 한 번 변신에 나섰다. 여기에 뇌 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소녀의 모습부터 인간 병기 메이저의 차가운 눈빛, 자신의 과거에 의문을 가지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까지 발군의 연기를 펼쳤다.

문제는 공개된 30분 이후의 스토리다. 과연 스토리를 단순화해 원작 마니아 층을 넘어선 대중을 공략하겠다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전략이 잘 구현됐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흥행 성적표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오는 29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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