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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임시완X진구, 사이즈가 다르다 [종합]
2017. 03.20(월) 17:34
원라인, 진구 임시완
원라인, 진구 임시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이즈가 다르다', 주인공 임시완이 자신의 사기 실력을 어필하기 위해 내뱉는 이 말처럼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원라인'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 언론시사회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경모 감독과 배우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석구 과장을 만나, 신분과 직업 등 모든 개인 정보를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작업 대출'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임시완이 민재 역을, 진구가 장 과장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섰다. 박병은은 악의 축 박 과장을, 이동휘는 그를 돕는 송 차장 역, 김선영은 홍 대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대출 사기가 판을 치던 2005년을 배경으로 한다. 직업, 담보, 신분을 조작하는 소위 '작업 대출'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이 막힌 이들을 '돕는'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양경모 감독은 "영화 소재를 찾던 중 작업 대출업자들을 만났다. 그분들은 자신이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도와준다고 믿고 있더라. 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물론 그들은 서민을 등치는 나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개인보다는 본질적인 사회 시스템 상의 문제를 비춰볼 수 있으면 했다. 이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께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며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양 감독의 연출 의도는 두 배우 임시완과 진구를 만나 빛을 발휘했다. 드라마 '미생' 속 순수한 청년의 이미지를 벗고 뱀 같이 교활한 사기꾼의 옷을 입은 임시완은 기존의 '착한 남자' 이미지를 영리하게 활용하며 변신에 성공했다. 진구 역시 '태양의 후예' 속 서 상사의 젠틀하고 멋진 이미지 대신 능구렁이 같은 남자 장 과장으로 변신해 한층 힘을 뺀 연기를 선보인다.

이처럼 변신에 나선 임시완은 "변신에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임에는 틀림 없다. 새로운 캐릭터를 하면서 매력을 느꼈다. 관객 분들이 '임시완이 이런 장르의 캐릭터도 할 줄 아는구나'라고 생각만 해주셔도 감사할 거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진구는 "힘을 빼고 연기하는 건 처음부터 감독님도 나도 원했던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능구렁이 같은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현장 세트부터 의상까지 너무나 많은 스태프들이 도와주신 덕에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임시완과 진구 외에도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을 비롯한 14명의 주, 조연 배우 모두가 적재적소에서 신 스틸러의 역할을 해냈다. 특히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스스럼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악인 박 과장을 연기한 박병은의 열연이 돋보였다. 배우들 모두가 전작의 그림자를 지우고 새로운 모습으로 스크린 앞에 선 것.

이에 대해 양 감독은 "연기적으로 바라보는 지점이 감독과 같은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 또한 기존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차용하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을 찾았다"며 "배우들 모두 동기와 목적이 뚜렷했고,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토론하는 열정과 신념을 가진 배우들이었다. 만족스러운 캐스팅이었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임시완은 "우리의 인생과 돈의 관계는 불가분이라고 본다. 관객과 영화가 돈이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되니, 분명 영화를 보고 생각할 거리가 많으시리라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자신감이 과연 관객에게도 통할 수 있을까.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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