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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크라임씬3’가 선사할 ‘추리 드라마’ 한 편 [종합]
2017. 04.21(금)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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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크라임씬3’가 더욱 공들여 완성한 스토리를 예고, 한 편의 추리 드라마를 보듯 프로그램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윤현준CP, 김지선PD를 비롯해 장진 감독, 방송인 박지윤, 배우 김지훈, 개그맨 양세형,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처음 방송된 이후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제작에 돌입한 ‘크라임씬3’는 이전 시즌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추리 룰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현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날 윤현준 CP는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2년 여 만에 돌아왔다. 시즌 1, 2와 마찬가지로 완벽하려고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며 “새로운 출연진들이 새 시즌의 차별화를 만들어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전했다.

긴장 넘치는 추리를 선보일 5명의 플레이어들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먼저 장진은 “시즌2를 너무 재밌게 해 출연진이라기보다는 팬이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못할 프로그램이라 시즌 3가 못 나올줄 알았다. 12개가 한 시즌인데 물리적 노동과 정신적 스트레스 수준이 거의 1년 내내 방송하는 수준으로 진을 빼더라. 그런데 3로 또 연락이 와 저는 너무 흔쾌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즌 1, 2에 이어 3까지 합께하게 된 박지윤은 “지난 시즌 때도 ‘내가 이 프로그램을 다시하면 사람이 아니다’라는 걸 되새길 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 그런데 2년을 쉬는 동안 ‘언제 나오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점점 더 팬이 증폭되고 있다. 역주행이라는 의미에서 방송 역사상 한 획을 긋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시즌2 당시 최다출연 게스트였던 김지훈은 이번 시즌 3를 통해 고정 멤버가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영광이다. 세 번 정도 출연을 했더니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더라. 나중에 혹시라도 시즌3가 제작이 된다면 꼭 시작부터 같이 해보고 싶다 생각을 했다. 마침 연락을 주셔서 흔쾌히 촬영하게 됐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첫 녹화를 했는데 ‘잘못했나?’ 걱정이 들 정도였다. 시즌 2보다 복잡해졌다. 지난 시즌 패턴을 한 차원 높여서 범인을 추리하지 못하게끔 만들어놔 머리에 쥐가 나는 줄 알았다. ‘흥미진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새로 합류하게 된 양세형은 “지난주 녹화 때 소스라치게 놀랐다. 다들 연기에 빠져들어 증거자료를 찾는데 몰입해서 열심히 하는걸 보고 ‘내가 여기서 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며 녹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 초에 박경림씨한테 개당 5만원 짜리 공진단을 선물 받았다. 힘들고 초 집중할 일이 있을 때 한 알씩 먹어야 겠다 했는데 오늘 녹화 떄 먹으려고 챙겨왔다”며 재치 있게 각오를 밝혔다.

마찬가지로 새 플레이어로 활약하게 된 정은지는 “시즌2를 정말 재밌게 봤다. 해외스케줄 할 때 마다 매번 몰아서 보고, 잠도 안자고 볼 정도로 봤다. 이정도면 (범인을) 잡을 수 있겠다 하고 얼마 전에 첫 촬영을 했는데 ‘어떻게 범인을 찾아야하고 연기를 해야 하지’ 싶었다. 스스로 아쉬웠던 첫 촬영이었다. 오늘 녹화에서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볼 것”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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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CP는 시즌 1, 2를 함께 했던 플레이어 홍진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홍진호 씨가 너무 잘해주셨기 때문에 다들 아쉬워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출연진 구성은 시즌2의 연결선상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플레이어를 꾸릴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나온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가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제작진도 모르는 거다. 예능적이고 눈치 빠르면서 판을 흔들 수 있는 플레이어를 생각해 양세형 씨를 섭외했다. 또 여자 출연진은 지윤 씨 한 명이지 않나. 대적할 정도의 연기와 똑똑함을 가진 친구로는 정은지 씨가 딱 이었다”라며 “누군가를 대체하려고 캐스팅한 분들이 아니다. 이분들이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양세형 역시 “홍진호 씨랑 저랑은 다른 캐릭터고, 똑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까불고 이상한 말 할까봐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저도 그 정도의 눈치는 있어서 조심스럽게 했다. 그랬더니 다 안 되더라”며 “그래서 오늘 공진단을 가져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김지선 PD는 “이번 시즌3를 위해 4개월 전부터 작가님들과 열심히 스토리를 짰다. 현재 스토리는 8회까지 짜 놨다. 드라마 보듯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스토리로 짜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추리 드라마 보듯이 즐겁게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과 동시간대에 맞붙는 것에 대해 윤 CP는 “저희도 6개월전부터 기획을 하고 있었고, ‘윤식당’과 경쟁할 줄은 몰랐다”며 “나영석 PD 프로그램은 그만의 편안함이 있다. 저희는 그 프로와 너무나 다른 프로그램이라 시청자를 빼앗아온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한 가지는 저희는 본방을 안 보시면 스포일러로 범인을 다 알게 된다. 그러니 윤식당은 재방을 보시는 게 어떨까 하는게 제 생각이다”라고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탄탄하고 촘촘한 전개로 지난 시즌 수많은 마니아를 만들어낸 ‘크라임씬’이 이번 시즌에는 더욱 공들인 스토리를 예고했다. 여기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구축할 캐릭터로 신선한 재미까지 더한 ‘크라임씬3’가 팬들의 기대를 실망 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라임씬3’는 이날 밤 9시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며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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