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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온에어] '시카고 타자기' 고경표, 진짜 유령…유아인 '경악'
2017. 04.21(금) 21:30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시카고 타자기' 속 고경표의 정체가 밝혀졌다.

21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연출 김규철) 5회에서는 한세주(유아인)가 유진오(고경표)가 진짜 유령임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의 전생이 밝혀졌다. 한세주와의 열애설로 인해 신상이 밝혀진 전설은 협박 전화와 문자 등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또 다시 거꾸로 돌아가는 회중시계와 마주했고, 독립투사였던 자신의 전생을 봤다. 자신과 함께 사격 연습을 하는 유진오까지 발견했다. 전생 속 전설은 독립투사임과 동시에 클럽에서 노래를 하는 가수로 이중 생활을 하고 있었다. 유진오에게 지령을 전달하던 중 부상을 입었고, 이를 숨기며 무대 위에 올라 아름다운 가수로 변신했다.



전설이 노래하고 있던 클럽에서 한세주는 동시대의 작가로 등장했다. 마감 기한을 지키기 위해 클럽에서도 글을 쓰고 있던 한세주는 "언제까지 삼류 소설만 쓸거냐"는 유진오의 핀잔에 "불령선인에, 블랙리스트에 찍힌 내가 무슨 글을 쓰겠느냐"고 자조했다. 그런 그에게 유진오는 "해방이 오면 자유로운 나라가 되지 않겠느냐. 그럼 나는 자유 연애를 하겠다"고 말하며 무대 위의 전설을 가리켜 세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현실의 시간도 계속해 흘렀다. 갈지석(조우진)은 전설을 회사로 불렀다. 한세주와 전설의 열애설을 보도한 송 기자를 고소하자며 전설을 설득했다. 하지만 한세주가 등장해 이를 무산 시켰다. 한세주는 전설에게 "더 이상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아라.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 너와 얽힌 이후로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 더 떨어질 정도 없으니 도울 생각 말고 모른 척 하라"고 일갈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세주는 모든 뜬 소문을 떨쳐내기 위해 3주 차 원고 집필에 매진했다. 하지만 원고를 받은 갈지석은 "문체가 경직돼 있다. 진짜 유령작가가 쓴 줄 알았다"며 솔직한 평을 했다. 당황한 한세주는 "파일을 잘못 보냈다. 2시간만 시간을 달라"고 말한 후 다시 집필에 들어갔다. 하지만 불에 태운 유진오의 원고가 계속해 뇌리에 맴돌았다. 이에 결국 쓰레기 봉투까지 뒤졌지만 원고를 찾지 못한 그의 앞에 유진오가 나타났다.

유진오는 자신의 손에 들린 3주 차 원고를 두고 한세주와 협상을 시도했다. "나는 이 소설을 꼭 끝내야 한다. 그러니 연재가 끝날 때까지 나를 이 집에서 머물게 해달라"고 제안을 했다. 한세주는 분노했지만, 이를 거절하면 자신의 연재도 멈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그는 유진오의 손에 들려있던 원고를 빼앗았다. 급히 3주 차 원고를 마무리 짓고 메일을 발송하기 직전, 한세주는 자신의 미래를 응원하던 과거 전설의 모습을 떠올렸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한세주는 전설을 찾아가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하루 동안 데이트를 했다. 헤어지며 "전설 씨,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전설 씨가 내 1호 팬이었던 거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뒤돌아섰고, 전설은 마지막 만남을 가지는 것처럼 행동하는 한세주의 의미심장한 말에 의문을 품었다.

이후 한세주는 유진오를 데리고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기자들을 불러 모은 채 유진오와 함께 단상에 올라간 한세주는 직접 유령작가 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고 말하며 '시카고 타자기'를 쓴 사람이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유진오라고 말했다. 작가 생명을 건 결단이었다.

하지만 유진오는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였다. 한세주의 기자회견은 유령작가 설에 억울해 하며 그가 계획한 희대의 퍼포먼스로 치부됐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안 한세주는 경악했다. 유진오는 "작가님 이름 뒤에 숨어있는 유진오라고 말씀 드리지 않았느냐. 다만. 정말 유령이다"라고 말해 한세주를 경악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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